줌인터넷, 2015년 네티즌 화제 검색 키워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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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2015년 네티즌 화제 검색 키워드 선정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1.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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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네티즌 관심도로 돌아보는 ‘줌닷컴, 2015년 네티즌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6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15년 한 해 동안 네티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이슈를 살펴보기 위해 검색 포털 줌닷컴의 ▲검색어 통계와 ▲TV 인터넷관심도를 바탕으로 ‘줌닷컴, 2015년 네티즌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줌인터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로 나타났다.

▲ 줌인터넷이 2015년 네티즌 화제 검색 키워드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이 많이 검색한 월별 검색어를 살펴보면 크림빵 뺑소니(1월), 인천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1월), 일본 화산폭발(5월), 메르스(6월), 인분교수(7월), 프랑스 테러(11월) 등 여느 해 보다 네티즌들을 불안에 빠지게 하거나 공분하게 만드는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사회적인 공포나 분노를 조장하는 부정적인 사건 외에도 드레스 색깔 논란(2월), 아이폰6s 출시(10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재미있는 검색어도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2015년은 사회적인 사건사고 외에도 각종 유명인사들의 부정적인 스캔들이 끊임없이 이어진 한 해였다.

줌닷컴의 월별 네티즌 인물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클라라 거짓말 논란(1월),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3월),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4월), 성완종 리스트(4월), 유승준 방송사고(5월), 강용석 불륜(8월), 송종국 이혼(10월) 등 각종 유명인사의 스캔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검색 포털 줌닷컴이 제공하는 TV 인터넷 관심도에 따르면, 2015년에는 보물찾기&흙수저, 쿡방&요섹남, 추억 3가지 주제를 콘셉트로 한 TV 프로그램이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TV 인터넷관심도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각 TV 프로그램에 대해 보인 인터넷상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전통적인 방송사 시청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일명 넷심을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먼저 2015년은 학벌, 외모, 집안 등 후광 요소에 반발해 숨겨진 진짜 실력파 인재를 찾고, 갑질에 대항하거나 풍자하는 이른바 보물찾기&흙수저를 콘셉트 한 프로그램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보물찾기&흙수저를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대표 TV 프로그램으로는 복면가왕(MBC), 언프리티랩스타(Mnet), K팝스타(SBS), 풍문으로들었소(SBS), 그녀는 예뻤다(KBS) 등이 선정됐다.

아울러 SNS, 실시간 검색어 등 네티즌을 뜨겁게 달군 또 다른 화제의 TV프로그램 콘셉트는 쿡방&요섹남이었다.

실제로 2015년은 집밥백선생(tvN), 삼시세끼(tvN), 냉장고를 부탁해(JTBC), 오 나의 귀신님(tvN) 등 요리하는 남자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등장해,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만큼 인터넷상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대세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김영만 종이접기(MBC), 응답하라 1988(tvN), 경찰청 사람들 2015(MBC)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 콘텐츠를 활용한 TV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받았던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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