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레이더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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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레이더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도입 가속화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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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가 초 고해상도 성능을 7.5×7.5㎜의 크기로 제공하는 세계 최소형 단일칩 77㎓ 레이더 송수신기를 발표했다.

새로 출시된 단일칩 77㎓ 레이더 송수신기는 초 고해상도 성능을 지니면서 7.5×7.5㎜에 불과하다. 레이더는 자동차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향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핵심 기술이다.

▲ 단일칩 77㎓ 레이더 송수신기는 초 고해상도 성능을 지니면서 7.5×7.5㎜에 불과하다.

NXP는 이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RFCMOS IC의 작동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공해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self-driving car) 프로젝트에서 필드 테스트 중이다.

NXP의 칩은 차세대 레이더 센서 어셈블리의 구현을 가능케 한다. 센서들은 우표만한 크기로 차량의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게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자율 주행 과정에서 점점 더 추가되는 센서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설계시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전력 소모량은 기존 레이더 IC에 비해 40%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 안전성 애플리케이션은 긴급 정지, ACC(적응형 크루즈 콘트롤), 사각 지역 모니터링, 반대차선 차량 경고, 자동 주차 등이 있다.

토스텐 레만 NXP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지원 부문 수석 부사장은 “완벽하게 통합된 세계 최소형 77㎓ 칩을 개발함으로써 완전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고 일반 자동차 시장 내 ADAS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자율 주행 차량은 주변 환경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해상도의 360도 시야를 확보할 필요가 있고 이것은 부피가 큰 기존의 레이더 하드웨어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로 차량 제조업계에서는 기존 초음파 기반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을 보이지 않는 레이더 센서로 교체해 성능 및 기능은 끌어올리면서 보기 싫은 범퍼의 구멍은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IHS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레이더 기반 ADAS는 오는 2021년까지 5000만개 수준으로 레이더 센서 시장이 확대되면서 향후 수년간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000만 개 수준으로 시장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매년 23%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크기, 전력 소모량, 저렴한 가격에 이어 NCAP(신규 차량 평가 프로그램, New Car Assessment Programs) 역시 ADAS 시스템의 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소가 되고 있다.

NCAP는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며 자율 비상 브레이크 및 보행자 보호 시스템과 같이 검증된 ADAS 시스템을 대상으로 보상 체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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