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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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 현장 점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2.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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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 “금융보안 최종 파수꾼으로 핀테크 시대 든든한 보안 지킴이 되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핀테크 시대 금융보안의 확립과 금융보안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직접 시찰한 후 운영현황 및 핀테크 시대 금융보안 강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금융권 통합보안관제센터는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해당 정보를 전 참가기관에 공유해 사이버 공격 피해 사전차단을 돕는 관제센터이다.

금융보안원은 보고에서 통합금융보안기구인 금융보안원 설립이전에는 은행, 증권 등 각 권역별로 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통합보안관제 실시 후 사이버 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대응이 가능해지고 관제대상이 중소 금융회사로 확대됨에 따라 보안사각지대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통합보안관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제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금융권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현장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핀테크 시대 금융사기 방지와 금융보안의 확립을 위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FDS(이상거래탐지 시스템)과 관련해 은행·카드·증권 등 전 금융권 이상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했으며, 내년부터는 고객의 이상거래 의심내역을 금융회사 간 실시간 공유해 전자금융사기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FDS(Fraud Detection System)런, 전자금융거래 시 단말기 정보, 접속 및 거래 정보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사기 행위로 의심되는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도 보안지원을 강화한다. 보안원 내 설치된 핀테크 전담부서를 통해 핀테크 기업 대상 무료 보안 컨설팅(7월~)을 확대·내실화함과 동시에, 향후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은 통합보안관제 대상범위에 포함시키고 핀테크 스타트업의 제반 사정을 고려해 합리적인 비용 수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테크 신기술 보안수준 진단은 IC카드접촉, 생체인증, TEE(안전실행환경), 토큰화 등 4개 분야를 선정, 사전상담을 통해 개발주기에 따라 필요한 진단 제공된다.

임 위원장은 보고를 들은 후 “금융개혁과 핀테크 산업 육성은 든든한 금융보안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핀테크 산업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와 플레이어가 지속 등장할수록 새로운 보안위협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의 최종 파수꾼으로서 핀테크 시대에 든든한 보안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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