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NORAD와 함께 산타 추적 자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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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 NORAD와 함께 산타 추적 자선 서비스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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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는 올해에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이하 NORAD)가 진행하는 산타클로스 추적 자선 프로그램 핫라인(hotline)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955년에 시작돼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NORAD의 산타 추적 자선 프로그램은 산타클로즈를 믿고 있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까지 산타의 위치 정보를 공유 해 주는 서비스다.

▲ 어바이어는 올해에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이하 NORAD)가 진행하는 산타클로스 추적 자선 프로그램 핫라인(hotline)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 줄 자원봉사자들은 어바이어의 고객 응대 솔루션을 이용해 전세계 아이들로부터 걸려오는 산타 관련 문의에 답변을 하게 된다. 해당 기술은 콜로라도에 있는 NORAD 운영 본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어바이어의 솔루션과 같은 것으로 미합동 상호운용성 시험사령부(JITC)의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공신력을 자랑한다.

NORAD 산타 추적 핫라인에 연결되는 전화 수는 매년 꾸준히 상승해 지난 5년 동안 약 55만건의 문의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23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3만4970건의 전화가 걸려와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올해도 어김 없이 24일 오전 4시부터 성탄절 이른 오전시간까지(북아메리카 표준시 기준, 한국시각으로 24일 오후 8시~25일 오후) 핫라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잔 폼플리아노 키즈 어바이어 정부 전용 솔루션 부문 이사는 “어바이어의 솔루션은 지난 수 년간 NORAD가 전 세계에 있는 산타의 어린이 팬들을 위해 산타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왔다”며 “우리는 산타 위치 추적 자선 프로그램을 포함해 NORAD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임무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NORAD의 산타 추적 프로그램은 60년 전 한 백화점이 산타에게 전화연결을 할 수 있다는 광고를 신문에 내면서 시작됐다. 신문사는 광고 내에 실수로 NORAD의 직통번호를 산타 전화번호라고 잘못 게재했고 그 광고를 본 어린이들의 산타를 찾는 전화가 NORAD에 빗발쳤다.

이에 NORAD 해리 숍 대령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전화를 바로 끊어버리는 대신 기지 내에 레이더망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산타의 위치를 공유해 주었다. 그날 이후로 이 프로그램은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기업들의 자선 기부를 발판 삼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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