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250억 투자…IPTV 글로벌 표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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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250억 투자…IPTV 글로벌 표준 선도
  • 이광재
  • 승인 201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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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웹 융합 통합 플랫폼 기반 IPTV 서비스 개발

케이티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를 개발, 오는 7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개발 비용을 포함해 250억원을 투자하며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차세대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유료방송 산업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레tv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서비스 표준으로 자리잡은 HTML5를 채택, 구글이나 애플 등의 특정 플랫폼에 종속돼 IPTV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던 한계를 타파하겠다는 각오다.

HTML5 플랫폼의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듯이 TV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에서의 개방성을 극대화한다.

올레tv HTML5 플랫폼을 통해 개방형 웹 생태계를 부활시킨다는 기대감도 크다. 플랫폼 종속성이 없는 앱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고 이렇게 탄생한 수많은 콘텐츠 덕분에 사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선택의 폭은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레tv는 연내 HTML5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방송과 정보가 융합된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에도 적극 투자해 전에 보지 못한 IPTV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성 케이티미디어허브 대표는 "올레tv에 HTML5를 도입한다는 과감한 선택에는 구글의 폐쇄형 생태계 독점 구조를 깨고 IPTV 사용자에게 TV를 보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가겠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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