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유럽중앙은행 지폐감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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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유럽중앙은행 지폐감별 인증 획득
  • CCTV뉴스
  • 승인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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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대표:류필구, www.nautil-us.hyosung.co.kr)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으로부터 자사 현금입출금기(제품명: Monimax(머니맥스) 7600T)에 대한 지폐감별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이하 ECB) 인증은 지폐 감별관련 유일한 국제 인증으로서, 이를 통과하면 지폐 감별기술에 대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적인 공인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ECB 테스트를 통과한 현금입출금기만이 유럽연합국가내 금융기관에 판매될 수 있다.

글로벌 1,2위 업체인 NCR(엔씨알), Diebold (디볼드)를 비롯한 거의 대다수 제조사들이 지폐감별 전문업체로부터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탑재한 제품으로 ECB인증을 받아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틸러스효성은 순수 독자 기술로 지폐감별과 입금자동화 기능을 포함한 현금입출금기 완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세계적으로 순수 자체제작으로 ECB인증을 통과한 업체는 노틸러스효성을 포함하여 두 개 업체가 전부이며, 다른 한 곳은 유럽업체로 지폐감별 전문업체를 인수한 곳이다.

ECB인증을 받기 위해선 예비테스트, 위조지폐검출테스트, 추적시스템테스트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권종 구분 및 위조권 판별뿐 아니라, 위조권이나 의심권을 거래한 계좌 정보와 지폐 데이터 기록을 남기는 것까지 심사 대상이다. ECB의 전 심사과정을 통과하면 ECB 사이트에 1년간 해당 제품을 게시하며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노틸러스효성 전자연구소 소장 김종주 상무는 "히타치, 후지쯔 등 감별기술에 있어서 세계적인 업체들도 여러 번의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통과한 까다로운 테스트들을 노틸러스효성이 첫 시도로 단번에 통과하여 ECB담당자와 경쟁사들이 매우 놀라워했다"며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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