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色 전략 기반으로 옛 명성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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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色 전략 기반으로 옛 명성 되찾겠다”
  • 이광재
  • 승인 2013.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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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

세계적 스마트워크 ICT기업 목표…'솔루션데이 2013' 행사 열어

"그간의 부침을 이겨내고 스마트워크 ICT 업체로 새롭게 거듭나겠다. 이에 '코드(Code) 레드(Red)·그린(Green)·퍼플(Purple)' 삼색의 전략과 비전으로 국내 1세대 벤처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겠다"

핸디소프트가 재도약을 위해 기지개를 폈다. 과거 실적 부진에 이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코스닥 상장이 폐지되는 등 최악의 시련을 겪던 핸디소프트는 지난 2011년 다산네트웍스에 인수된 이후 사업을 재정비해 최근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흑자전환도 이뤄냈다.

핸디소프트(대표이사 이상산, www.handysoft.co.kr)는 성공적인 부활과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행사 '핸디소프트 솔루션데이 2013'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워크 ICT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50여명의 고객사와 협력사, 미디어가 초청됐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과거의 영광과 위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발판 삼아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SW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글로벌 스마트워크 ICT기업으로 발전하는 핸디소프트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솔루션데이에서 핸디소프트는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레드, 그린, 퍼플의 삼색 코드로 대변되는 핸디소프트의 전략은 국내 소프트웨어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골자로 한다.

우선 코드 레드는 기존 핸디소프트 제품에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강화하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기존 핸디소프트 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시급하게 충족시켜주길 원했던 부분을 적극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산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코드 레드 전략 차원에서 기존의 그룹웨어, 통합커뮤니케이션(UC)에 더해 젠가(XENga)라는 신제품을 출시로 협업 솔루션군을 강화했다"며 "이 솔루션은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그룹웨어와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등을 연동, 협업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드 그린은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공동협의체 구성 전략'을 골자로 한다. 특히 협력 업체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제품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핸디소프트의 제품과 기술로만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소프트웨어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의 코드 그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이미 모회사인 다산네트웍스와 월드소프트, 이니셜티, 테르텐, 드림와이즈, 티맥스소프트 등과 협력해 패키지 솔루션을 구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연구개발 투자규모와 비교할 때 핸디소프트 내부 역량만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채우기는 어렵다"며 "코어 부분은 핸디소프트가 하되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부분은 파트너 통합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체적으로 보유한 제품이 있다 해도 시장에 더 경쟁력이 있는 국산SW가 있다면 자사 제품을 대체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 퍼플은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스마트워크 ICT 업체로의 성장 전략'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HOPE(Handysoft Open Platform Environment)'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를 리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제품 모듈과 연동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 기본 취지로, 별도의 연구팀이 구성되어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는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를 리드하는 MS, 구글 등의 제품 모듈과 연동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며 "별도의 연구팀이 구성돼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될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기존부터 강점을 유지해온 공공부문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다산네트웍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방 사업 영역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특히 금융 시장에서 그룹웨어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역량을 필두로 전사적인 ICT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와 전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워킹 스마트,리빙 스마트(Working Smart, Living Smart)'라는 슬로건 하에 고객사 및 협력사와 함께 교류하는 열린 장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기술동향 세미나, 핸디소프트 제품전략 및 신제품 프리뷰, 협력사 사례발표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상산 대표이사는 발표를 통해 삼색 전략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스마트워크 ICT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전시부스 존에서는 그룹웨어,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커뮤니케이션) 및 신제품 XENga(젠가) 등 핸디소프트 주력 제품 전시와 함께 코드 그린의 오픈 생태계 구축 취지에 맞춰 협력사 티맥스, 드림와이즈, 테르텐, 이니셜티, 월드소프트, HIS 및 계열사 다산네트웍스의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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