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 국내 핀테크 해외 시장 진출 주도…유럽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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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 국내 핀테크 해외 시장 진출 주도…유럽 수출 계약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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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이 유럽내 현지 총판인 폴란드 소재 ‘한세이(Hansei)와 ’스마트사인‘ 정식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에 따라 요청받은 유럽 현지 은행들에 스마트사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KTB솔루션 개발팀이 이번달 중순부터 유럽 현지에서 상주 설치작업을 진행한다.

KTB솔루션은 국내 핀테크 기업 중에서 최초로 유럽 현지에 관련 솔루션을 수출하는 첫 사례라 시선을 끌고 있다.

KTB솔루션은 현재 유럽권내에서 약 10여개 은행 및 기관의 요청으로 현지 수출을 위한 입찰 진행해 테스트, 구축 작업들을 병행,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에는 유럽 굴지의 금융그룹인 소시에떼 제너럴 산하 체코 최대 상업은행(KB은행)에서 ‘다매체 온라인 인증’에 대한 공식 RFI를 접수 받아 국제 입찰을 진행중이다.

또한 유럽 내 현지 은행중에는 스마트사인을 ATM에 우선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등지에서는 ATM이 대부분 옥외에 설치되어 있어 야간 등 취약시점에서 소매치기나 강도 등 사고 발생의 우려가 심심치 않게 있다.

도용 및 절취한 고객 카드를 악용해 부정 인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FDS(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와 연계, 스마트폰에 사전 등록된 고객의 수기 서명 입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 본인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안이다.

국내 은행권의 경우 IBK기업은행, 한국 씨티은행 등과 협업 체계를 진행중이며 핀테크 기업으로 한국NFC와 포켓모바일 등과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NFC의 경우 PG(전자지급결제) 서비스 모델에 적용하고 있고 포켓모바일의 경우 약 3만개소 이상의 스마트 POS 적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B솔루션은 국내 핀테크 기업중 누구보다 빠르게 해외 진출 및 시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물려 핀테크 협회 등 유관 기관과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을 하나로 묶어 ‘핀테크 연합 함대’를 구성해 국제 공동 마케팅 및 협력을 진행중이다.

이에 내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행사중 하나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KTB솔루션 단독부스를 설치한다. 해당 부스에 KTB솔루션의 제안으로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한국NFC와 포켓모바일도 공동 참여해 각사의 융복합 모델을 동시에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에 맞손을 잡을 계획이다.

KTB솔루션의 스마트사인은 생체 인증 기술중 행위 기반 인증 기술로 분류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터치패드에 사용자가 직접 수기 서명(사인)을 입력함으로써 등록된 원본 정보와 실시간 입력받은 정보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사인은 기존 이미지 저장·비교 방식에서 탈피해 동적 생체 행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벡터 좌표 추출 및 분포도 분석 기술에 더해 사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인의 방향, 순서, 획간의 가속도, 소요 시간, 압력 등을 자동 분석해 비교한다.

특히 애플이 금번 새로이 선보인 ‘포스터치’ 기술을 지원해 포스터치 기반 스마트사인 입력 및 검증 기능을 한층 강화한 모델을 선보였고 이러한 기술이 반영된 신제품이 해외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KTB솔루션은 전략적으로 특화된 강점인 우수한 정보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사 기술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사인 보유 기술의 특장점 외에도 보안 기능의 차별화를 쟁점으로 해 선진 해외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처음부터 배제 시켰다고 전했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올 한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핀테크 글로벌 경연대회, 전시회, 현지화 전략에 주력해 유럽 현지 은행권에서는 한국 토종기술인 스마트사인의 인지도와 평가가 매우 높다”며 “정부의 정책적 기조와도 맞물리는 핀테크 글로벌화 추진 전략에 따라 금융위원회 핀테크지원센터,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 KISA, IBK기업은행 등의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체코 투자청과 합의된 바에 따라 유럽 현지 법인 및 R&D센터가 2016년 2월내로 정식 개소를 하게되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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