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미로쿠, 일본내 합작법인 ‘MWI’ 20억원 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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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미로쿠, 일본내 합작법인 ‘MWI’ 20억원 증자 결정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2.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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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스크린 스크래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추진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일본 세무·회계 SW기업 미로쿠 정보서비스는 일본 시장 공동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일본에 양사 합작으로 설립한 ‘MWI(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의 약 20억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일본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 및 일본 내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번 증자를 통해 MWI의 자본금 규모는 기존 2천만엔에서 2억 2천만엔으로 증자된다.

양사는 MWI 증자를 통해서 ‘일본 쿠콘 스크레핑 센터’ 구축을 2016년 완료하고 구축된 스크래핑 센터를 통해서 미로쿠의 일본 대표 상품인 ERP 및 가계부 서비스 등에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본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은 국내 최대 비즈니스 정보 인프라를 보유한 쿠콘이 담당할 예정이다. 쿠콘은 비즈니스 정보 허브를 지향하며 국내 500여 기관은 물론 전세계 21개국, 110여개 기관의 금융정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 9일 오후 진행된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석창규 웹케시 사장, 코레에다 히로키 미로쿠 사장, 김종현 쿠콘 사장)

더불어 MWI는 증자된 자본금을 통해 ▲미로쿠 ERP 금융 연계 상품 판매 ▲웹케시의 핀테크 컨텐츠 제공 사업 ▲일본 내 타사 ERP 및 일반 기업 대상 오픈 API 비즈니스 ▲금융기관 대상 비즈니스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미로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키 미로쿠 코레에다 대표도 “스크래핑 센터 구축으로 자사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일본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나아가 양사의 협력이 성공을 거둬 한일 양국의 SW 교류 및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웹케시와 미로쿠는 MWI를 통해서 한국의 비즈플레이가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용 앱스토어 ‘비즈플레이’의 일본 시장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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