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 아프리카 이통사 MTN과 MOU…모바일 체외진단 서비스 박차
상태바
비비비, 아프리카 이통사 MTN과 MOU…모바일 체외진단 서비스 박차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12.07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가 아프리카 이동통신사 MTN 가나 지사를 통해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를 공급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협력한다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사간 MOU는 비비비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측정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를 MTN 가나의 네트워크 통신망에 연결하여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현지 사용자와 의료서비스 환경에 맞춰 헬스케어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원격 진료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 엘리마크는 한 손 크기의 모바일 기기로 50여가지 혈액 검사가 가능하며 무선 네트워크(3G 및 일반 무선 인터넷)를 통해 측정 데이터를 기기와 클라우드 서버에 즉시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엘리마크는 한 손 크기의 모바일 기기로 50여가지 혈액 검사가 가능하며 무선 네트워크(3G 및 일반 무선 인터넷)를 통해 측정 데이터를 기기와 클라우드 서버에 즉시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엘리마크는 현지 수요가 높은 말라리아 감염과 당뇨 진단에 주로 사용되며 의료 기관과 해당 질병 환자를 대상으로 2016년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1위(50%)인 MTN 가나는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가 약 774만 명으로 올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자사 네트워크 통신망을 확장하고 있다. 비비비는 MTN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엘리마크를 가나 전역에 공급하고 빠른 현장진단과 자가 측정 및 관리, 원격 진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는 “아프리카 최대 이통사 MTN으로부터 엘리마크의 모바일 체외진단 기술성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체외진단 기기와 앱, 헬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원격 진료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2500만 가나 국민이 의료서비스 환경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원격 진료 서비스까지 가능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비비는 지난 9월 아프리카 지역 말라리아 진단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MTN 가나와의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22개국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