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창 액티피오 공동창업자겸 기술 총괄 부사장

'제1회 카피데이터 포럼 2013' 개최…440억달러 규모 시장 공략 강화

"대부분의 기업들은 원본 데이터를 백업, 스냅샷, 재해복구, 아카이빙 등 여러 업무용을 복사해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데이터 복제본으로 많은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 카피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폭의 비용절감은 물론 운영효율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카피데이터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44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액티피오가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액티피오코리아(대표 정형문)는 '카피 데이터 포럼 2013'을 개최하고 원본 데이터 관리를 위한 중복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액티피오 특허기술 CDS(Copy Data Storage)'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위해 방한한 데이빗 창 액티피오 공동창업자겸 기술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의 중심에는 카피데이터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불필요하고도 끝없는 중복투자 대신 스마트한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서는 이러한 카페 데이터 때문에 천문학적인 스토리지 증설 등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기업들은 원본을 훼손할 수 없어 백업, 스냅샷, 재해복구, 비즈니스 연속성, 테스트 및 개발, 아카이빙 등 다양한 업무를 위해 카피데이터를 생성해 사용하고 있다"며 " 때문에 카피 데이터의 수를 줄이지 않으면 기업의 효율적 데이터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DC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들은 카피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연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에 440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백업, 개발테스팅, 아카이빙, 데이터 보호, 무중단 운영 등 다양한 이유로 원본 데이터 이외의 데이터 세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는 전체 디스크 용량의 60%에 해당하는 양으로 스토리지 하드웨어의 85%와 소프트웨어 비용의 65%가 카피데이터를 위해 지출되고 있는 것.

이에 액티피오는 하나의 카피데이터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카피데이터 스토리지(CDS)'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CDS는 카피데이터를 각각의 업무용으로 즉각 액세스할 수 있는 고성능 스토리지 서브시스템으로 가상 카피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각 업무단에서는 자신만의 카피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

창 부사장은 "CDS는 단 한번의 카피데이터로 고객이 원하는 백업, 리스토어, 재난복구, 컴플라이언스 등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가상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법을 적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내 인프라상에 독립적으로 산재하는 각종 저장공간의 데이터를 통합해 단일한 스토리지로 데이터 운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존 스토리지 벤더의 아키텍처가 백업, 재난복구 등을 위해 각각의 시스템과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운용의 효율성은 물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고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데이터 복구 등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창 부사장은 "CDS는 각각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구성된 기존의 레거시 기술과는 궤를 달리 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카피데이터의 용량과 무관하게 수초 내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카피데이터 관리만 잘 이뤄져도 기업들은 10배의 비용절감 효과와 10배의 운영효율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티피오코리아는 국내에서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학 등의 레퍼런스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대규모 백업을 요구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카피데이터 포럼2013은 정형문 액티피오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데이빗 창 공동 창립자겸 기술 총괄 부사장, 릭 위첵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혁신적으로 단순화한 카피 데이터 관리와 액티피오의 성공 요인(Radically Simple Copy Data Management & Actifio Success Factor)'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2부는 고객 사례 공유세션으로 마련돼 신한은행을 비롯한 제조, 대학, MSP 등 산업군을 대표하는 고객들이 직접 실제 운용사례를 발표하고 100% 지명 초청에 의한 포럼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생생한 사례 공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