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상황실 운영 스마트하게…스마트빅보드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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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상황실 운영 스마트하게…스마트빅보드 시스템 구축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2.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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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첨단 재난 상황실로 불리는 ‘스마트 빅 보드(Smart Big Board) 시스템’을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구축키로 했다.

스마트 빅 보드 시스템은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CCTV 영상, 기상정보, 인공위성 영상, 재난 이력 등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지도위에 표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전라북도는 이번 스마트 빅보드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인 인 재난CCTV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앞으로 재난상황실에서 운용하게 될 재난영상CCTV 통합 및 분배시스템 구축사업과 상황판(큐브) 표출 등에 대한 사업설명과 시·군 담당공무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편기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스마트빅보드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재난정보 통합 등 기반조성 사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북 특화형 스마트 빅 보드가 구축되면 도민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전라북도가 착수해 구축하게 되는 재난CCTV통합시스템은 도내 재해위험지구 계곡, 하천 등에 설치돼 있는 재난감시 CCTV 영상(109대)을 항상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추후 구축될 스마트 빅 보드와 연동 재난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위기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라북도는 2, 3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기상청의 날씨정보, 재난 CCTV정보와 도내 곳곳에 설치한 풍향·풍속계, 지진가속도계, 수위계의 정보 등 모든 재난관련 정보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전자지도(GIS)기반으로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재난·안전사고 관련 데이터도 실시간 분석해 현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 해당 지역의 피해 규모나 조난 요청 등을 빠르게 파악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빅 보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현재 우리 도는 각종 재난정보간 연계와 분석기능 부재로 실시간 변화하는 재해상황 판단 등 상황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스마트 빅 보드가 도입되면 종합적인 상황판단과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해 재난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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