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로 고생하는 망년회 시즌, 술 빨리 깨는 최고의 방법은?
상태바
숙취로 고생하는 망년회 시즌, 술 빨리 깨는 최고의 방법은?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11.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정보] 연말이 가까워지면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가 많아진다. 회포를 풀기 위해 마시는 술은 한 병 두 병 늘어나고 이내 과음에 이르기 마련이다.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과음과 폭음의 경우 단기 기억상실증과 함께 머리가 깨질 듯한 숙취를 불러온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에 충분하다.

▲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이러한 음주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술은 식사 후에 한 가지 종류로 마시고, 기름기가 적은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술 깨는 약보다는 숙취 해소 효능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김성수 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팀은 임상시험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일반 소주를, 다른 그룹에는 홍삼추출물 10ml가 섞인 소주를 마시도록 했다. 이후 음주 시작 30분 뒤 시험 대상자들의 혈중알코올농도와 알코올분해효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소주만 마신 그룹은 혈중알코올농도가 123.57mg/dl인 반면, 홍삼추출물을 섞어 마신 그룹은 109.54mg/dl로 12%나 낮았다. 알코올분해효소 역시 홍삼추출물을 섞어 마신 그룹이 38%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시중의 홍삼 엑기스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져 영양분 섭취가 절반에 그친다.

이와 달리 (주)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통해 영양분 추출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이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홍삼의 효능이 극대화된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 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라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야 온전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망년회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다. 이러한 자리에서 숙취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과음과 폭음은 피하고, 술 깨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