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코·들창코·화살코 때문에 고민이라면? “코끝교정술로 해결”
상태바
주먹코·들창코·화살코 때문에 고민이라면? “코끝교정술로 해결”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11.2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 성형전문의/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생활정보] 코끝이 아래로 처져있거나 콧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답답하고 소극적인 인상을 풍기기 쉽다. 이러한 경우 코끝교정술을 통해 간단히 교정해줄 수 있는데, 코끝교정술은 말 그대로 코끝의 모양을 미관상 보기 좋게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수술방법은 코끝 모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낮은 코를 높일 경우 피부체질에 맞는 보형물(실리콘, 써지폼, 고어텍스 등)을 삽입하여 높여줄 수 있는데, 이때 코끝 연골을 모아주거나 위치를 교정해주면 비대칭(짝짝이) 콧구멍도 교정이 가능하다.

흔히 ‘주먹코’라고도 불리는 복코의 경우 넓고 뭉툭하게 퍼진 코끝을 모아주어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개방성 코끝 성형으로 비주(코기둥) 부분을 절개하여(연골이 큰 경우 다듬은 후) 퍼진 콧날개 연골을 모아주면 된다. 만일 콧대는 높은 편인데 콧볼이나 코끝이 뭉툭한 편이라면 지방만 제거해줘도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긴코나 화살코는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이나 균형이 맞지 않아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 역시 연골의 모양을 바로잡아주는 코끝교정술을 통해 간단하게 교정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끝의 날개 연골이 아래로 향해있다면 코기둥을 비중격 연골에 고정시켜 날개연골을 위쪽으로 재배치해주면 되고, 비중격연골이 아래로 내려온 경우 연골 또는 코끝을 잡아당기는 근육의 일부를 절제해주는 시술을 시행하면 된다.

코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조화’다. 자신의 얼굴형이나 이목구비,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코를 높일 경우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은 물론 보형물 이탈, 염증, 감염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따라서 코성형에 앞서 자신의 피부체질과 원하는 코 모양, 높이, 보형물 종류, 수술방법 등에 대해 성형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염증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 후 최소 한 달 동안은 술, 담배, 찜질방, 사우나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수술부위를 만지거나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부기나 멍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누워있는 자세보다 앉은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또 머리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해있도록 하고, 냉찜질을 수시로 해주면 부기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일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삽입된 보형물을 즉시 제거하고, 염증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에 재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