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전산업박람회서 ‘기가 세이프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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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전산업박람회서 ‘기가 세이프티’ 선봬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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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 첨단재난안전ICT 기술을 구현하는 ‘기가 세이프티(GiGA Safety)’를 선보인다.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활안전, 방재, 보안, 교통안전 등 국가 안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KT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세이프티 전시장을 마련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기술은 KT에서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Push To Talk)와 D2D(Device to Device) 기술이다.

▲ KT가안전산업박람회에 첨단재난안전ICT 기술을 구현하는 ‘기가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PTT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원 간, 구조요원과 지휘본부 간 음성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구조활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재난통신기술이다.

D2D는 재난 상황에서 침수, 파손 등으로 통신망이 제 기능을 못 하더라도 단말 간 직접 통신을 통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인 최신 기술로 특히 PTT는 PS-LTE(Public Safety LTE) 국제 표준 규격의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으로 KT에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지문인식 한 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 실시간 영상 촬영, 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인 볼트 케이스(VOLT CASE) ▲긴급상황 시 농·어촌 마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인 고을소리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경고음성 안내와 안전 에어봉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올레 비즈 세이프카드(olleh biz safegard)등이다.

KT는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업전용 LTE 망을 구성해 통신품질뿐 아니라 보안까지 강화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프라이빗 LTE(Private LTE) 서비스 ▲KT파워텔이 상용화해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인 LTE 무전통신 단말과 솔루션 ▲사업장에 설치된 IP 카메라를 통해 PC와 휴대폰으로 실시간 풀 HD급 영상확인과 녹화 영상 검색은 물론, 이상 상황 발생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CCTV 텔레캅(olleh CCTV telecop) ▲최첨단 얼굴인식 기술로 사무실 보안 및 근태관리를 지원하는 페이스캅 등으로 산업체 안전 관리와 운영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KT는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재난재해 시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재난안전 기술도 선보였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현장의 위치와 영상을 알려주는 JBT의 재난안전플랫폼 ▲어두운 곳에서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물체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아세이프의 초저도카메라 ▲구조요원이나 현장 안전관리자의 현장 영상, 심장박동 센서, 응급상황 등의 데이터를 관제서버로 실시간 전송하고 1:1부터 1:4 통화까지 가능한 넥시스의 스마트안전 헬멧인 헬프웨어(Helpware) ▲대형 재난으로 통신망과 도로가 유실되더라도 현장요원이 직접 배낭처럼 휴대해 끊김 없는 통신기능 제공이 가능한 이노넷의 배낭형 이동기지국 등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장 상무는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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