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서 ‘썸’타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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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서 ‘썸’타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해!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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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라인드, ‘오피스 썸’ 설문조사 결과 발표

팀블라인드가 자사의 직장인 전용 SNS인 ‘블라인드(BLIND)’를 이용하는 113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피스 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블라인드 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썸 타고 싶은 이성에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에 ‘자주 대화를 걸고 눈빛이나 미소로 관심을 표출한다(48.3%)’, ‘이야기를 들어주며 리액션을 잘 해준다(38%)’. ‘식사, 술자리 등 같이 어울리는 모임을 제안한다(28.5%)’, ‘업무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다(25.5%)’는 순으로 나타났다.

▲ 팀블라인드가 자사의 직장인 전용 SNS인 ‘블라인드’를 이용하는 113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피스 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에서 선후배나 동료, 상사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훨씬 넘는 수치인 64.8%가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반면 썸이 실제 사내 연애로 이어진 경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59.9%로 썸이 실제 연애로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사소한 것을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차츰 관심이 생겼다(40.7%)’는 응답자가 제일 많았고 ‘그냥 첫눈에 반했다(33.7%)’, ‘워크샵, 회식 등 회사 밖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았을 때(27.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에 오픈 된 업종별 라운지에 공통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2일만에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단 기간 내 최고 참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사내 연애와 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복응답을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됐다.

팀블라인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미혼 직장인들의 경우 사내썸에 대한 관심도 높고 대화의 주요 소재가 된다고 알고 있다”며 “실제 블라인드 안에서도 이용자들끼리 자발적으로 소개팅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사용자가 직접 블라인드듀오라는 별도의 서비스까지 만들어 업계 사람들끼리 소개팅을 자동으로 연결해주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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