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국군의무사령부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 성능개선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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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국군의무사령부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 성능개선사업 수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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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가 국군의무사령부가 추진하는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DEfence Medical Information System) 성능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 3월까지 전군 사단급 군의료기관의 의료정보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70여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며 현대BS&C를 주사업자로 의료정보개발 전문기업인 중외정보기술과 비트컴퓨터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문컨설팅기업인 엘리오앤컴퍼니가 참여해 업무과정재설계(BPR)를 수행함으로써 선진화된 의료정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DEMIS는 군 의료기관의 의무기록과 의료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해 최초 1997년 군 병원 전용 ‘DEMIS’ 개발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사단급 이하 군 보건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DEMIS’를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현재 군 병원에서 사용하는 N-DEMIS(2012년 성능개선)와 사단급 이하 의무대(실)에서 사용하는 e-DEMIS 및 S-DEMIS(이동 및 네트워크 단절시 운영하는 단독체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사단급 DEMIS는 구축시점이 2007년도로 도입 후 7년이 경과해 속도저하, 저장용량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용부대도 초기의 100여개에서 현재 1110여개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 부하 증가 등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배경하에 시작된 ‘사단급 DEMIS 성능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군의무사령부는 2015년 3월부터 15명으로 구성된 사업실무추진단을 편성해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처장인 윤원숙 준장(진)을 추진단장으로 임명,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의무사령관 황일웅 준장은 “사단급 DEMIS 성능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모든 의료기관의 의무기록이 통합 관리됨으로써 장병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예방에서 부대복귀까지 일괄 책임지는 의료지원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현대BS&C 컨소시엄은 2016년 2월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10월부터 각군 시범사단에 개선된 시스템을 적용해 국방의료정보체계의 조기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기간 동안 표준진료지침을 수립해 국방의료정보체계에 적용함으로써 격오지 군부대 장병들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며 노후화된 국방의료정보체계의 인프라를 교체하고 의료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군 장병이 입대부터 전역까지 일원화된 의료관리체계 하에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음으로써 전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의료정보시스템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현대BS&C 컨소시엄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돼 군의료정보체계 개선을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화 현대BS&C IT부문 대표는 “이번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 사업은 사단급 이하 군보건의료기관의 표준의료정보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의료정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건강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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