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인터넷,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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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인터넷,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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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용자 급증…쇼핑은 ‘여성’이 주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모바일인터넷 이용현황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현황 ▲모바일기기 이용현황 등을 조사한 ‘2015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모바일인터넷 기술 발전과 모바일기기 보급의 보편화로 인해 메신저, SNS, 쇼핑, 클라우드 등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률이 증가했고 모바일인터넷의 주된 이용 계층인 20~30대 외에도 50대의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모바일인터넷 이용이 전 연령대에 걸쳐 생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은 일평균 1시간 54분으로 전년대비 7분 증가했고 주요 이용 장소는 ‘가정’이며 이용하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는 메신저, SNS, 게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모바일인터넷 일평균 이용시간 - 각 모바일기기 이용자(단위 : %)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활동은 ‘자료 및 정보습득(99.8%)’과 ‘커뮤니케이션(99.5%)’, ‘여가활동(96.4%)’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72.5%는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삶의 질이 상승’했고 71.9%는 ‘모바일인터넷을 유선인터넷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전 연령층에서 100%에 근접해 포화상태로 나타났으며 주로 대화하기(97.3%)와 파일공유(66.9%)를 위해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모바일인터넷 이용빈도 - 각 모바일기기 이용자(단위 : %)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은 67.8%(’14년)에서 80.9%(’15년)으로 전년대비 대폭(13.1%p) 상승한 가운데 특히 50대의 모바일 SNS 이용률은 36.7%(’14년)에서 60.5%(’15년)로 증가폭(23.8%p)이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14년 43.5%→’15년 52.2%, 8.7%p), 남성(46.4%) 보다는 여성(58.6%)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12.2%p 차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용 빈도를 기준으로 모바일·유선(PC)·오프라인 쇼핑 이용 비중은 각각 29.1%, 14.3%, 56.6%로 나타났다. 월평균 모바일쇼핑 금액은 8.6만원이었으며 특히 5~10만원 미만이 39.3%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중 모바일클라우드 이용률은 41.7%로 남성의 이용률이 43.0%로 여성(40.3%)보다 다소 높았고(2.7%p 차이) ‘파일 자동저장, 업데이트, 관리 등이 편리해서(65.2%)’,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어서(65.2%); 모바일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모바일인터넷서비스별 이용빈도 - 각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이용자(단위 : %)

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 이용에 관한 조사 결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총 앱 수는 평균 48.0개이며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앱은 평균 10.4개로 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패드의 경우에는 각각 31.8개와 7.0개로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1개월 내 이용한 앱의 비중은 22.0%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책연구단장은 “국민의 실생활 전반에서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리더 국가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모바일 산업 활성화 및 시장 건전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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