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BMS시장 2019년까지 연평균 5.2%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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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BMS시장 2019년까지 연평균 5.2% 성장 전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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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클라우드 기반 DB·인메모리 DB 수요 국내 RDBMS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 전망

국내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시장은 지난해 5300억원으로 규모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5550 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의 최근 보고서(Korea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s Forecast, 2015-2019)에 따르면, 향후 RDBMS 시장은 5년간 연평균 5.2%로 증가해 2019년 6,830 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RDBMS시장은 데이터웨어하우스 교체, 금융권에서 계획 중인 차세대 프로젝트, 기업 데이터 증가로 인한 RDBMS 증설 등에 의해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RDBMS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는 통합시스템(Integrated System, DB 어플라이언스)의 판매 증가와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수요 증가,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확대 등이 있다.

▲ 국내 RDBMS 시장 2015~2019년 전망 (단위 : 백만원, 자료 : 한국IDC)

서버, 스토리지 그리고, RDBMS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의 통합시스템(Integrated System)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된 결합으로 구성해 OLTP 또는 OLAP 데이터베이스 업무 수용, 단일 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는 등의 목적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RDBMS 벤더는 소프트웨어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Disk I/O를 줄이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성능 개선에도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증가는 국내에도 ‘Database as a Service’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프로비저닝, 오토 스케일링, 사용량에 따른 과금 등의 장점으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는 기존 RDBMS 라이선스 매출이 클라우드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매출 증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존 온 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RDBMS 업무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되는 RDBMS 업무를 구분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개발, 테스트, 신규 서비스 위주로 구성하도록 가이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인메모리 컴퓨팅의 장점으로 인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등 데이터 분석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메모리 컴퓨팅을 이용하고 있다. 그 중 RDBMS 영역이 가장 초기부터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분야 중 하나이다.

고속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빠른 분석 결과를 내야 하는 업무 영역을 중심으로 칼럼 압축 기술을 이용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에서 칼럼 형태의 데이터를 지원하고, 데이터 압축 기능도 지원하면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상혁 한국IDC 국내 RDBMS 시장 분석 담당 책임 연구원은 "지난해 데이터웨어하우스 고도화 프로젝트와 기업 단위 데이터베이스 볼륨 계약 등의 영향으로 데이터베이스 시장 수요가 증가했으나, 일부 벤더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RDBMS 전체 시장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낮아졌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수요와 인메모리 데이터 베이스 수요가 국내 RDBMS 시장 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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