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 페어차일드 24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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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 페어차일드 24억달러에 인수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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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가 페어차일드를 주당 20달러, 현금으로 약 24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결정적 합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컨덕터는 약 50억달러의 수익을 내는 자동차, 산업용 및 스마트폰 엔드 마켓 등 여러 시장에서 다각적으로 전략적인 집중을 하게 됨으로써 파워 반도체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 잭슨 온세미컨덕터 회장겸 CEO는 “양사의 합병은 빠르게 통합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당사를 파워 반도체의 강자로 등극시키게 되리라고 본다. 이를 계기로 당사는 향후 양사의 고객들에게 상호보완적인 제품 라인을 고·중·저전압 제품군별로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온세미컨덕터의 즉각적인 주당 순이익(EPS) 증가와 가시적인 잉여현금흐름(FCF) 증가 가능성 역시 이번 인수를 당사 주주들에게 좋은 수익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수가 종결되면 논(non)-GAAP 주당 순이익 (EPS) 및 잉여현금흐름 (FCF)의 즉각적인 증가가 - 일회성 인수 관련 비용, 재고 재산의 공정가치 평가 상각 및 무형 자산 상각을 제외한 - 예상된다. 온세미컨덕터는 인수 완료 후 18개월 내에 1억5000만달러의 연간 제반 비용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자금 조달을 조건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온세미컨덕터는 합병된 양사의 대차대조표상 새로운 부채 24억달러로부터 조달되는 현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채 채무는 미인출회전대출 한도 3억달러를 포함한다. 온세미컨덕터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사가 합의한 금융 조건은 지속적으로 유연하게 주식을 재매입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양사가 합의한 최종 계약의 조건에 따라 온세미컨덕터는 페어차일드의 보통주 발행 주식의 인수를 위해 주당 20달러의 매수가에 주식 보유자들에게 현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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