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스마트 임베디드 디바이스 보안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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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스마트 임베디드 디바이스 보안 간소화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5.11.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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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최근 열린 ‘ARM 테크콘2015(TechCon 2015)’에서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능을 구현한 최신 ARMv8-M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번에 구현된 트러스트존은 프로세서 시스템 전반에 신뢰(Secure)"와 비신뢰(Non-secure) 상태를 식별함으로써 데이터, 펌웨어 및 주변기기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ARM 코어텍스-M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에 대한 하드웨어 레이어 차원의 보안을 주도하고 있는 ARM은 개발자가 임베디드 또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뮬러 AR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RMv8-M 아키텍처는 보안 및 확장성 강화, 디버그 기능에 대한 개선을 통해 개발자들이 차세대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요구에 훨씬 더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보안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 임베디드 디바이스는 제한적인 보호 상태이거나 개발자에게 높은 전문 기술 지식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관리 보안 시스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ARM은 ARMv8-M에 구현된 것처럼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보안을 적용시킴으로써 훨씬 더 쉽게 보안을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CPU 아키텍처 수준의 변화뿐만 아니라 ARM은 이번에 출시된 트러스트존 크립토셀(CryptoCell) 제품군을 통해 아키텍처를 뛰어넘어 데이터 보안을 다음 단계의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향상된 보안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 보안의 추가 레이어를 생성하고 암호 최적화 및 주요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가치의 자산에 대한 별도 스토리지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출시된 새로운 아키텍처는 개발자들이 최상의 에너지 효율의 가진 프로세서부터 최고의 성능을 내는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ARMv8-M 기반 프로세서에서 수행될 수 있는 코드 작성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더 강력한 코어텍스-A 프로세서와 저전력 ARM 코어텍스-M 프로세서의 통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으로는 업계의 프리미엄 임베디드 SoC 설계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강화해 스마트 커넥티드 테크놀로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아키텍처는 보안 데이터의 사용과 분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헬스, 신원식별 또는 공장의 기계관리를 포함한 산업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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