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과학기술 해법 모색, 행복한 안전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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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과학기술 해법 모색, 행복한 안전사회 실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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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치안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단, ‘치안과학 연구포럼’ 발족 세미나 개최

미래치안과 과학기술을 밝히는 제1회 치안과학 연구포럼이 지난 18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실에서 치안분야 연구개발(R&D)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 아래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2세션으로 나눠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치안과학기술 R&D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발표를, 배영훈 첨단안전산업협회장은 ‘치안R&D와 안전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먼저 이종수 교수는 “범죄의 다양화, 지능화, 전문화에 대응해 한정된 치안자원을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학기술을 통한 수사의 중요성이 확대됐다”고 치안 과학기술 R&D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치안 과학기술 R&D 추진방향 및 전략으로 치안 R&D 로드맵 등의 수립을 통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연구개발 투자, 점진적 투자확대 실시, 국민적 인식 등에 적합한 기술 개발 및 확산 추진, R&D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실행 등을 제언했다.

이어 “체계적인 R&D 투자 미진으로 인해 종합적 R&D 추진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며 “현재 치안에 활용할 수 있는 CCTV 등 인프라가 존재하는데 인프라 활용성 제고를 위한 기술활용 체계의 고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영훈 첨단안전산업협회 회장은 치안R&D와 안전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첨단 안전 기술 및 보유 기관을 조사해 치안 R&D에 필요한 기술을 분류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현실성 있는 치안 R&D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안 R&D 로드맵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의 난이도 및 타당성, 개발사업목표 기능, 기간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정확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성공과 더불어 국내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개발 사업시 공동 특허, 기술 및 성능 인증, 법률적 검토, 사업화 전략, 중장기 계획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 배영훈 첨단안전산업협회 회장이 '치안 R&D와 안전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중이다.

마지막으로 배 회장은 “첨단안전산업의 발전은 곧 치안기술의 발전을 의미하며 관련 기술이 성장할 때 지속적인 치안기술의 발전과 제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며 “해외 치안산업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통해 국가경제와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안전산업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회 회원사의 첨단안전기술과 제품을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치안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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