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MCU 시장 리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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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MCU 시장 리드해 나간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5.1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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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컨트롤러 부문 송병철 과장, 이승일 부장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MCU를 사용하는 개발자를 위해 손쉬운 에코시스템 구축에 이어 최근 무상교육까지 실시하면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 계획을 밝혔다.

ST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MCU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개발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개발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BM 일렉트로닉 임베디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스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2비트 칩으로 ST의 STM32(ARM) 제품이 2014년 2015년 2년 연속 1위로 꼽혔다.

ST가 MCU로 개발자들 사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높은 인지도를 쌓은 인기요인이 무엇일까? ST의 마이크컨트롤러 부문 송병철 과장과 이승일 부장을 만나 MCU 자체기술의 특징, 에코시스템 구축, 개발자 교육 등을 직접 들어봤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마이크컨트롤러 부문 송병철 과장(좌측), 이승일 부장(우측)

다양한 MCU 포트폴리오 구축, MPU영역까지 뛰어 넘겠다

ST는 기존에 선보인 MCU제품의 출시를 멈추고 2009년에부터 코어텍스(Cortex) STM32제품으로 계획도시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STM32출시 이후부터 매년 MCU 매출이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2014년에는 ST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ST의 MCU는 저전력(Ultra low power), 메인스트림, 하이퍼포먼스 등과 코어 별로 9개 제품군을 가지고 32개 이상의 라인을 가지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송병철 과장은 “타사 경우에는 코어가 섞여있거나 회사가 합병하면서 족보가 다른 MCU 제품군이 섞이게 되는데 ST는 단일화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며 “ST는 현재 최대 하이퍼포먼스인 F7을 넘어 MPU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는 고성능 MCU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MCU 시리즈.

STM32는 퍼포먼스 부분에서 내부 메모리와 외부 메모리에서의 대기 상태 없는(0-wait-state) 성능을 내기 위해 ST 자체 기술의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플래쉬 메모리는 동작시킬 때 전력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ST는 전력을 자체 기술인 'ART 액셀러레이터(ART Accelerator)'에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함으로써 프로세스의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T의 고퍼포먼스 MCU 제품인 STM32 F7 경우에는 216MHz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등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크롬 ART 엑셀러레이터(Chrom-ART Accelerator)‘는 2D 이미지 카피를 사용해 하드웨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 가능해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이 개발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STM32는 소비전력에 있어서도 우위를 보인다. 스탠바이 모드에서 소비 전류가 360나노(nA), 130나노, 30나노, 4나노까지 가능한 셧다운 모드, 정지 및 대기 모드, 전력 소비와 처리 성능 사이의 균형을 위한 동적 전압 스케일링(dynamic voltage scaling, DVS), 플렉스파워컨트롤(FlexPowerControl)을 적용한 스마트 아키텍처 등 다양한 모드로 낮은 소비전력이 가능하다.

이승일 부장은 “저전력 스탑모드에서 런모드로 돌아갈 때 시간단축이 가장 중요하다. ST의 자체기술인 ‘멀티 스피드 옥실레이터(MSI)’를 사용함에 따라 100kHz에서 48kHz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CU는 온도가 올라가면 베터리의 소비전류가 올라가는데 ST의 제품은 온도 범위가 영하 40도에서 105도까지 가능해 타사 제품와 비교해 안정적인 저전력 모드를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T의 BAM(Batch Acquisition Mode)은 저전력 모드를 유지하면서 통신 주변장치들과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32 F7'

ST는 2014년 10월 업계 최초로 ARM 코어텍스-M7 코어를 탑재한 STM32 F7 양산을 시작했다. 고사양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STM32 F7은 멀티 테스킹이 가능해 프레임 속도가 20fps(prames per second)으로 STM32 F7이 출시되기 이전 고사양 제품인 STM32 F4(13fp)와 비교해 약 1.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저전력 모드로는 정지 모드에서 모든 컨텍스트와 SRAM(전원이 공급되는 동안만 저장된 내용을 기억하는 메모리) 콘텐츠를 저장한 경우 최저 120uA(일반), 대기 모드에서 1.7uA(일반), VBAT 모드에서 0.1uA(일반)를 소모한다.

송병철 과장은 “STM32 F7는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 터치스크린, 멀티센서 지원, 보안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STM32 F7 보다 고사양의 MCU 제품 출시가 확정돼 있고 MCU가 점점고사양 퍼포먼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에 MPU로 가능했던 가전기기,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등으로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마이크컨트롤러 부문 송병철 과장

개발자 입장 생각한 에코시스템 구축 ‘눈길’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한 편리한 개발 시스템을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ST는 하드웨어를 위한 STM32 누클레오 보드(Nucleo boards)와 소프트웨어를 위한 STM32 큐브MX(CubeMX),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등을 모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STM32 큐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주변장치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스택, 다수의 구현 예제를 받을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 시킬 수 있다.

STM32 누클레오 보드는 다양한 IDE의 직접적인 지원과 엠베드 온라인 리소스의 직접적인 액세스가 가능하다. 아두이노 나노 커넥터로 플러그인 된 다양한 하드웨어가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결합해 쉽고 경제적으로 프로토타입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 64핀으로 제공된 ST 누클레오 보드는 지난 10월 32핀으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송병철 과장은 “ST는 툴에 있어서 후발주자지만 반면에 타사의 단점들을 개선해서 선보이게 됐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일 부장은 “최근에는 제품의 라이프 리사이클이 점점 짧아지면서 개발주기 단축이 강권으로 여겨지고 있다. 개발자들이 코드 적용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오직 애플리케이션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ST의 개발보드는 쉽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T는 개발자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발자 대상 MCU 무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T는 그간 MCU 교육을 대리점에서 진행해왔지만 지난 9월부터 본사에서 직접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투브를 통해 ‘MCU 개발 쉽게 하는 방법’ 등의 교육영상을 제공하며 전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병철 과장은 “11월26일에 진행되는 MCU 교육 이후 앞으로의 교육규모와 세부적인 커리큘럼 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며 “ST는 앞으로도 개발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사 MCU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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