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중동 지역 ‘에프엑스미러’ 1000대 수출 계약
상태바
에프엑스기어, 중동 지역 ‘에프엑스미러’ 1000대 수출 계약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16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지난달 국제 마케팅 기업 ‘엠티이 엑스퍼트 트레이딩(MTE Expert General Trading L.L.C, 이하 MTE)과 중동 및 그리스 지역에 에프엑스미러(FXMirror) 100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아세안 시장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대형 총판 계약으로 에프엑스기어는 이를 통해 총 30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오른쪽)와 MTE 모하마드 타하 대표(왼쪽)

2004년 설립된 에프엑스기어는 세계적인 CG 기술력과 차별화된 모바일 기반 CG 엔진 및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집중해 새로운 혁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아도 매장의 대형 스크린이나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3D로 볼 수 있는 ‘에프엑스미러(FXMirror)’는 O2O 가상 피팅 솔루션을 구축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 IT&패션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MTE와의 수출 계약으로 에프엑스기어는 두바이,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과 그리스 지역에 에프엑스미러 1000대를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집트와 두바이에 각각 본사와 지사를 두고 있는 MTE는 아프리카와 중동 전역에 우수한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기업으로 아프리카 전 대륙,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을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 이집트, 이란, 예멘, 레바논, 그리스 등 모든 아프리카, 중동지역을 커버할 만큼 강력한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MTE는 현재 에프엑스미러와 넥스트코어의 눈 VR 헤드셋 등 국내 혁신 제품 등을 해당 지역에 유통시키고 있다.

최근 에프엑스기어는 중동 최고의 IT기기 전시회인 ‘자이텍스(GITEX)’에서 에프엑스미러를 선보이기도 했다. 옷의 질감과 소재의 특성을 반영한 드레이핑(Draping)과 실루엣까지 생생하게 구현하는 놀라운 가상 피팅 기술은 현지 정부와 기업, 바이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모하마드 타하 MTE 대표는 “중동 시장은 문화적인 특성상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옷을 직접 입어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에프엑스미러는 마치 실제 옷을 입어본 것과 같이 생생하게 피팅을 구현하기 때문에 중동 지역 패션 매장이나 복합 쇼핑몰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자신의 사이즈와 스타일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는 모바일 피팅 서비스 연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