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X박스(Xbox) 독점 타이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의 전세계 출시를 기념해 툼레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Lara Croft)의 번지 점프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명 코스플레이어인 젠 크로프트(Jenn Croft)는 라라 크로프트의 코스튬으로 233m 높이의 마카오 타워 번지 점프대에 올랐다.
젠 크로프트는 라라 크로프트가 툼레이더로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강인함과 인내력을 표현하기 위해 시속 120km 이상의 속력으로 뛰어내렸다.
젠 크로프트는 번지 점프를 위해 라라 크로프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게임 내에서 라라가 만들고 개조할 수 있는 장비들을 비롯해 의상부터 신발까지 모든 것을 직접 제작해 착용했다. 라라의 번지 점프 영상은 X박스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핵더아이스(#HackTheIce)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미공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젠 크로프트, 매건 마리(Meagan Marie)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매건 마리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개발사인 크리스털 다이내믹스(Crystal Dynamics)의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다.
MS는 SNS에 해시태그(#HackTheIce)와 함께 젠 크로프트에게 질문을 남기는 콘테스트도 실시했다.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부수고 싶은 얼음 조각물(#wolf, #bear, #crate, #axes, #stele, #deer, #statue, #xbox)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젠 크로프트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얼음 조각물을 부수어 팬들에게 얼음 속에 숨겨진 경품을 제공한다.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 MS 아태지역 X박스 총괄 매니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에 오른 첫 번째 코스플레이어의 주인공이 라라 크로프트라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늘 팬들이 보내는 성원에 보답하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앞으로도 X박스 팬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지난 10일 출시됐다. 2013년 리부트한 툼레이더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고대의 미스터리를 찾아낸 라라가 무자비한 트리니티(Trinity) 조직보다 먼저 불멸의 비밀을 찾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가장 위험하고 외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