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로의 전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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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로의 전환 주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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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및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내용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cloud-ready communications networks)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는 현재 통신업계,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분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요구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미래 디바이스 및 서비스의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공장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사용 사례와 서비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에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분야는 예상 치 못한 수요 증대가 일어나고 있다. 반면 기존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 제공업체가 빠르게 또는 가격 효율적으로 그들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장하는 데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가 IoT의 성장 잠재성을 현실화하고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향상 시키기 위해선 아키텍처의 재설계가 필요하며 인프라의 내부 유연성과 프로그램 작동 성능이 향상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의 양과 복잡성이 증가하는 것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샌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부사장겸 총괄은 “보다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가 개발됨에 따라 현재 네트워크 분야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사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의 인텔리전스 개발 및 표준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민첩한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현재 인텔은 보다 유연하고 응답이 빠른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5G 네트워크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SK텔레콤(SK Telecom) 및 버라이존(Verizon)과 같은 업계 선두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네트워크 성능 및 대역폭을 향상 시켜주는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표준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스템을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인텔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메리카 모빌은 최근 자사의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텔을 기술 컨설턴트로 선정했다.

인텔은 아메리카 모빌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최신화하기 위해 아메리카 모빌에 전문가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메리카 모빌은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시키고, 프로세스들을 자동화하며 남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성능을 높이고 네트워크 지연을 줄여 네트워크 코어에서 에지(edge)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확장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8개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고성능, 저전력 및 전 세대 대비 2배 증가된 최대 메모리를 통합 SOC로 제공한다.

특히 밀집형의 복잡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네트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용 스토리지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다. 현재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을 기반으로 50개 이상의 네트워킹,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용 스토리지 및 IoT 시스템들이 개발 중에 있다.

▲ 인텔 이더넷 멀티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이와 함께 새로운 인텔 이더넷 멀티 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제품은 고성능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집약형 서버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향상된 스위치 리소스와 입증된 이더넷 기술을 결합했다.

최대 200Gbps의 고대역폭 멀티 호스트 연결 및 100기가비트 이더넷 다중 포트를 갖춰 최상의 패킷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하며 서버간 네트워크 트래픽에 있어 성능의 병목현상을 눈에 띄게 감소 시켜준다.

▲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X550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X550 제품은 저전력의 가격 효율적인 10기가비트 이더넷 연결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주며 인텔은 현재 네트워크 에코시스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으로 인텔 네트워크 빌더(Intel Network Builders, SDN 및 NFV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이제 18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하게 됐다.

2015년 8월 인텔 네트워크 빌더 패스트 트랙(Intel Network Builders Fast Track)를 소개한 바 있다. 인텔은 이를 통해 에코시스템 안에서 기술 통합을 지원하고 상호 운영 가능한 솔루션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레드햇(Red Hat)은 인텔 네트워크 빌더 패스트 트랙의 주요 부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첫 번째 독립 소프트웨어 밴더(ISV)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술의 상용화에 있어 뛰어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표준 기반 솔루션을 통신 업계에 제공하는 데 있어 인텔과 장기간 협업해오고 있다.

또한 양사는 협력을 보다 확장해 레드햇 소프트웨어와 인텔 기술에 기반한 캐리어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다른 에코시스템의 솔루션과 양사의 플랫폼과의 상호운영성 관련 테스트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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