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 분석 처리 속도 향상시킨 ‘멀웨어즈닷컴 v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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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시큐리티, 분석 처리 속도 향상시킨 ‘멀웨어즈닷컴 v4’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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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악성코드 실시간 수집·분석해 사전 대응 정보 제공

세인트시큐리티가 기존 서비스를 보완해 다양한 악성코드 위협에 사전 대응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멀웨어즈닷컴 v4(malwares.com v4) 서비스를 지난 2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위협에 사전 대응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멀웨어즈닷컴은 기존 시그니처 방식으로 차단하는 안티 바이러스(Anti-Virus)의 방식보다 지능화된 서비스다.

파일의 정적·동적 분석 및 IP/호스트네임(Hostname)의 과거 이력, URL 체커(Checker)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이와 연관된 IP, URL, 호스트네임 등의 연관 정보를 제공해 예상되는 또 다른 악성코드를 미리 추적하는 일을 가능케 한다.

또 멀웨어즈닷컴의 기술로 가상머신 뿐만 아니라 리얼머신 분석도 진행한다.

실제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악성코드를 분석해 가상환경을 우회하는 악성코드까지 탐지하며 특정 타겟을 목표로 하는 APT 공격 등 치명적인 보안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강점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멀웨어즈닷컴 v4의 개발 컨셉은 빅데이터다. 회사 측은 기존 멀웨어즈닷컴의 분석 및 처리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 구조를 전면 재설계하는 등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회사 측은 각 기능을 모듈화해 독립적으로 동작될 수 있게 하고 기존 RDB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빅데이터에 적합한 NoSQL을 사용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 검색 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분석 결과와 연관 파일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상세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 네트워크 엔진 도입으로 모든 패킷 정보를 제공해 프로토콜의 상세한 통신 정보를 제공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시대에 디지털 컨텐츠가 많아지면서 해커에게 공격받을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이에 최적화된 IT 보안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데이터의 양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집된 다양한 악성코드 정보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멀웨어즈닷컴 v4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인 사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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