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에이징·전국적 A/S망으로 책임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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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에이징·전국적 A/S망으로 책임경영 실천
  • CCTV뉴스
  • 승인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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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콤 양국호 팀장
현재 DVR 제품은 대부분 평준화 되었다.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장에서 코디콤이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 잘 갖추어져 있는 A/S 망, 14년의 브랜드 파워, 제품의 100% 에이징 과정 그리고 통합 솔루션 제공 때문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코디콤은 14년 동안 지속적인 DVR 개발 및 판매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영상감시 시장의 선두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 2006년부터는 카메라 및 PA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디콤은 DVR 상품의 단순 개발 및 유통 판매가 아닌 통합 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 협력업체 연동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디콤이 말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이란 단순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는 장비(DVR)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서 수집된 정보가 데이터화 되어 필요에 따라 경찰이나 방범 업체에 전달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다 지능화 된 솔루션을 고객의 필요와 시장 상황에 알맞게 제공하고 있어 고객으로 하여금 코디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디콤이 유명세는 전국에 잘 갖추어져 있는 A/S망

코디콤의 이상균 과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기업이 세계적인 큰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제품도 제품이지만 빠르고 쉽게 A/S를 공급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디콤 역시 DVR 개발 판매 업체를 넘어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전국에 포진하고 있는 A/S망과 24시간 내 A/S처리 그리고 전국 지점 운영이다"라고 설명했다.


▲ 코디콤의 이상균 과장

코디콤은 또한 자체 브랜드 'DigiNet' 뿐 아니라 대기업의 OEM 납품을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미 적립된 다양한 프로세서가 있기 때문에 따라가야 할 것은 과감히 따라가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에도 역시 빠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술문화가 아닌 끈끈한 유대 관계가 강력한 영업력

코디콤은 전국의 대리점들과 간담회와 워크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유대 관계를 강화시켜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코디콤의 양국호 팀장은 "대리점이나 지점 운영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본사 제품 개발자가 알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이를 통해 DVR 제품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품의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양 팀장은 장비까지 차에 싣고 다니며 고객들의 문제 발생에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배터리도 방전이 되지 않도록 해 놓는 것은 필수.
이상균 과장은 "CCTV는 중요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다. 조취를 취하고 나중에 합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먼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타사의 카메라나 연결선의 문제로 인해 DVR에 나타나는 화면에 문제가 보여질 때가 있다. 그래도 어쩌랴 고객들은 DVR 문제로 생각하는 걸. 나는 모르는 일이오 하고 덮어두지 않는다. 이는 기업의 신뢰성의 문제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하지 말자'

"코디콤은 전제품 100% 에이징(Aging)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최하 24시간. 에이징은 주문이 접수된 제품이 출하 되기 전에 다시 한번 테스트의 작업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고객에게 제품이 전달되는 것이다. 이는 회사의 강력한 방침이다" 양국호 팀장의 말이다.

주문이 없어서 공급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주문이 밀려와도 회사의 철저한 출하 과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때로는 들어온 주문을 거절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제품 생산업체의 생명은 출하량. 하지만 코디콤의 원칙은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완벽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여 불량률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세계 시장 경기가 침체기인 가운데 코디콤은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디콤은 시큐리티 시장에서 '코디콤'이라는 이름과 'DigiNet'이라는 브랜드를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 시켰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내의 DVR 제품은 고가와 저가로 양분되어 있다. 코디콤이 내세우는 것은 제품의 좋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이다. 코디콤만의 시장을 이미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 OEM을 진행해도 충돌되는 부분이나 마찰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기업

영상 저장 기술이 아날로그 방식의 VCR을 거쳐 DVR 그리고 이제는 NVR 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NVR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NVR이 DVR에 비해 기술적인 면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 코디콤 역시 NVR도 개발 생산중이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시장 공격은 자제중이다. 시기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코디콤은 적절한 때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미 마쳐놓은 상태다.

양 팀장은 "지난 한해 동안에는 세계적인 대형 전시회에 참여하여 코디콤 브랜드 알리기를 진행하였다. 올해 역시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제품 라인업을 통하여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부터 매출 성장세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디콤은 향후 시장의 확대 및 산업 분야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영상 보안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I&IT(Internet and Information Technology)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 및 파트너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코디콤의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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