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국내 최대 규모 CTV 통합관제센터 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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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내 최대 규모 CTV 통합관제센터 開
  • 이광재
  • 승인 201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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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제2청사내…어린이보호·방범 등 사회안전망 구축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용도별, 관리 기관별로 운영해온 CCTV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서구 화정동 제2청사 내에 구축했다.

국비와 시비 35억원이 투입된 광주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기관별·목적별로 분산돼 운영중인 CCTV를 통합·운영하는 '통합관제상황실' ▲고품질의 영상화질 구현과 회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광대역 CCTV 전용회선망' ▲어린이들이 견학하며 관제센터를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관제상황실은 광주지역에 설치, 운영중인 CCTV 672대와 초등학교에 설치된 758대를 통합하고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방범용 966대, 어린이보호용 526대, 차량번호인식용 60대 등 1552대를 신설해 총 2982대를 통합 관제하게 된다.

각종 범죄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찰관 4명, 관제인력 89명 등 93명이 교대근무하고 365일 24시간 무중단 관제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72인치 레드(led) 16면으로 구성된 대형 멀티비전과 CCTV 2982대를 한 곳에서 관제할 수 있는 관제석 40석, 영상정보를 30일간 보관할 수 있는 3000테라바이트(TB)의 대형 저장장치와 운영서버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GIS 솔루션을 도입해 CCTV 위치정보에 지도, 위성사진, 항공사진 등 지리정보를 연동해 공간적인 정보와 영상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발생 위치 주변의 CCTV를 통해 범인의 도주로를 입체적으로 파악,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투망감시 기능을 이용해 범죄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능형관제시스템, 안면인식솔루션, 영상보안솔루션 등 첨단 영상관제기술도 도입됐다.

어린이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긴급상황 발생시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고음과 현장영상이 표출, 관제요원과 통화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할 수 있어 사회 안전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시험운영기간 중이던 지난 5월7일 새벽에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하는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2 순찰차량을 출동시켜 관련 용의자를 검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로 기관별·부서별로 분산 운영돼온 CCTV를 통합 운영·관리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관내 치안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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