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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구글세 도입, OECD 뜻에 따를 것”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 참석…한국과 지속적 좋은 관계 유지할 뜻 밝혀 신동훈 기자l승인2015.10.30 16:45:42l수정2015.10.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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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납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수익을 내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고 OECD 수준이 합당한 수준이라 생각된다면 따를 것이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물리는 일명 ‘구글세’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에릭 슈미트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회장은 구글세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오늘(30일) 과천과학관과 구글이 손잡고 만든 과학 놀이 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여했다.

▲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과천과학관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석해 한국 어린이들의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만의 독창성과 창의성이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며 “한국과 구글은 예전부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싸이와 유투브의 관계를 예를 들며 유투브로 인해 싸이가 글로벌 스타가 됐고 유투브 역시 싸이를 통해 엄청난 조회수를 올리며 윈-윈 효과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 한국을 어떻게 더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 한국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구글닷오알지 후원으로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투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닷오알지는 구글자선사업으로, 한국 내에서는 지난해 10월8일 국립한글박물관을 개관했었고 오늘 국립과천과학관에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관하게 됐다. 구글은 앞으로도 한국의 창의적인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향후 어린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키즈 메이커를 만든 이유에 대해 에릭 슈미트 회장은 “어린이가 중요하다.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미안한 얘기지만 여기 있는 우리들(어른들)보다 빠르고 신속하고 성실히 열심히 한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모바일, 무인자동차 등 IoT로 연결된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런 연결된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키즈 메이커를 통해 어떤 새로운 과학을 만들어 낼까 기대된다. 그 날까지 살 수 있을까 모르지만 향후 키즈메이커에서 역량을 키운 아이들의 한국 제품을 사용할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과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개관 행사에 함께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창조 문화의 확산을 위해 세워진 무한상상실에 대한 구글의 지원을 환영하고 휼륭한 어린이 메이커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에릭 슈미트 회장은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돌아보며 아이들이 발명한 제품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에릭 슈미트는 현재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회장으로, 구글을 포함한 모든 알파벳 소속 회사들의 대외업무를 책임지고 있으며 경영진에게 비즈니스 및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 CEO로 일하며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함께 회사의 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을 총괄했었다.

한편 과천과학관 본관 1층에 위치한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기전자, IT관련 워크샵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월 2회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부모와 함께 워크북을 보고 자율적으로 창작 활동을 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봄 과학관 야외 공간에 2000 제곱미터 규모로 개장할 ‘과학체험 놀이터(가제)’는 그네나 미끄럼틀과 같은 전형적인 시설 설치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양한 구조물 및 작동물들을 만들고 즐기며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해 가는 과학기술 체험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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