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보여줄게! 우리의 IoT를"
상태바
통신 3사, "보여줄게! 우리의 IoT를"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10.28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U+ ‘가정’, SK ‘산업’, KT ‘네트워킹’ 각각 집중 분야 달라
▲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는 SK텔레콤의 ‘산업IoT’, LG유플러스의 ‘홈IoT’, KT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 등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대표 이통사 3곳이 각자의 주력 IoT 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IoT 시장 선도자로서의 각 회사의 방향성을 내비쳤다. 행사장에서는 SK텔레콤의 ‘산업IoT’, LG유플러스의 ‘홈IoT’, KT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 등이 주목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과 K-ICT 전략의 후속조치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최한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10월30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 IoT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3개 이동통신사가 자사의 주력 상품을 공개하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 LG유플러스는 올해 참가한 IoT 분야의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참가한 IoT 분야의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참가했다. 약 90여평 규모의 IoT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스락, U+스위치,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허브 등 ‘IoT@홈(home)’ 서비스와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IoT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홈IoT 관련 부스를 대거 배치하고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홈IoT 관련 서비스 공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LG유플러스는 홈IoT 관련 서비스 공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품 전시존에는 LG유플러스가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원격 조정 가능 ‘U+도어락’을 비롯해 가정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서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건시어지’ 거울 화면에 정보를 띄어놓고 화장 방법 등을 제공받는 ‘매직미러’ 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이외에도 TV 화면 속 댄스를 보고 따라하는 U+헬스 ‘핏댄스코치’를 통해 모델들과 함께 춤을 추면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큰 인기였다.

조중혁 LG유플러스 SC본부 컨버지드 홈솔루션 사업담당 차장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세계 300여개의 회사가 가입돼 있는 G웨이브 멤버에 가입했고 출시 40일 만에 2만명 가입자를 돌파했다”며 “홈IoT는 LG유플러스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텔레콤은 행사의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사로서 전시회에 참가 했으며 IoT를 활용한 ‘산업IoT’를 대거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행사의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사로서 전시회에 참가 했으며 IoT를 활용한 ‘산업IoT’를 대거 선보였다.

제품 전시존에는 금융권 동산담보대출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IoT 기반 핀테크 서비스인 ‘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비콘 기술을 활용한 재난 상황 위치 알림 서비스 ‘이스케이프’, 가스 사용량·미터기·통신망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무선 원격검침’ 등을 선보였다.

▲ SK텔레콤은 마트에서 사용가능한 스마트 스토어용 제품도 선보였다.

또 LTE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등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에서 활용 가능한 IoT 서비스를 전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금일 SK텔레콤 전시 부스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관련된 IoT 제품이 주로 전시 됐으며 곳곳에 스마트홈 관련 IoT도 빼놓지 말고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시연 예정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향후 SK텔레콤의 IoT 서비스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KT는 타 이통사의 IoT 제품보다는 자사의 주제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GiGA IoT Alliance)’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 KT는 자사의 주제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GiGA IoT Alliance)’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KT가 주도하는 국내 사물인터넷 사업자 연합체로서 뛰어난 성능의 디바이스를 가진 업체가 KT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협력 연합체다. 이날 행사에는 KT 자사의 IoT 서비스를 비롯해 협력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전시됐다.

제품 전시존에는 KT의 통신 기술이 접목된 코웨이의 신제품인 듀얼파워 공기청기 ‘AP1515D’와 IoT 서비스의 결합 상품을 비롯해 안면 인식 솔루션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페이스오쓰(FaceAuth)’ 등이 전시됐다.

▲ ‘기가 IoT 마켓’은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자를 비롯해 누구나 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KT의 위성관제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추적 보안관제 시스템’과 위험물 운송차량의 도로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고 사고 시 자동으로 인식해 즉시 대응해주는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리 시스템’ 등 IoT 기반 물류 모델이 공개됐다.

박상재 KT 컨버전스 연구소 기가 IoT 플랫폼팀 연구원은 “오늘 전시된 ‘기가 IoT 마켓’은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자를 비롯해 누구나 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 KT는 홈IoT 관련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그는 “KT는 타사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직접 제품을 주도하고 만드는 것보단 해당 분야 전문 업체와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과 IoT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다른점이다”고 전했다.

IT 분야에서 뜨거운 핫이슈로 떠오른 Io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통신사 3곳이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각 통신사의 IoT 시장 공략의 방향성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