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변하면 미래도 바뀐다!”…CT 기반 교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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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변하면 미래도 바뀐다!”…CT 기반 교육 ‘중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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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도구·표현 등 다양한 영역별 아이 사고 확장…미래 진화된 전문가 양성

서은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부장이 컴퓨팅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CT) 기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T의 진화와 함께 교육 분야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보다 전문화된 지식을 갖춘 이들을 필요로 하면서 교육이 이뤄지는 어린 아이들의 환경에서부터 SW에 친숙함을 안겨줘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변화가 시작됐다. MS는 이러한 교육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대표적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 서은아 한국MS 부장이 CT 기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는 의학, 법,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CT가 보다 효율적이면서 진화된 방식의 업무 처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 양성을 돕기 위한 중요 과정으로 자리하며 교육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팅적 사고의 핵심은 프로그래밍이 아닌 개념화에 있다.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자신이 처한 문제를 대입하거나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 것이 컴퓨팅적 사고의 원천이다.

그는 “아이들은 CT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의 절차를 배운다”며 “서로 다른 역량을 보이는 아이들의 차이를 줄여 함께 성장해나가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고의 흐름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SW 프로그램인 코두(KODU)가 대표적인 예다. 코두는 언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단계적 분절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아이들은 대개 다른 예시 안에서도 단계적 분절을 통해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고를 확장해나가는 역량을 발휘하기 때문.

그는 “단계적 분절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의 사고는 더욱 확장될 수 있다”며 “CT를 통한 교육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 나가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보다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MS는 학생들과 교육 지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위스피크코드(WeSpeakCode) ▲핑크 코딩 파티(Pink Coding Party) ▲코두 클래스룸(KODU Classroom) ▲유스스파크(YouthSpark)를 제공하며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MS 혁신 교육자(MS Innovative Educator Expert) ▲MS 에듀케이터 네트워크(MS Educator Network) ▲MS 에듀케이터 익스체인지 포럼(MS Educator Exchange Forum)을 지원한다.

그는 “MS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이 이뤄지는 곳곳에서 국내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코두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 증진을 돕기 위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즉 에듀케이터 네트워크나 에듀케이터 익스체인지 포럼이 교육 환경 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W 교육의 필요성과 이점을 알고 있으나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해 불안을 가진 교사들에게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러한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학습 방법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SW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실재화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사고를 더욱 확장시키고 먼 미래에 보다 진화된 전문가를 양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T 교육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교사분들의 경우 이러한 변화에 어려움을 갖겠지만 교육의 변화는 아이들의 미래도 변화시킨다”며 “새로운 교육을 향해 교사분들이 좀 더 용기를 내어 강한 리더십으로 아이들의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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