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정품인증관련 국책사업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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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정품인증관련 국책사업 수행기관 선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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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정품인증 솔루션 개발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쎄미시스코는 자체 개발한 위조방지 솔루션 ‘24365Q/정품사사(正品査査)’를 이용해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중 중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24365Q/정품사사(正品査査)는 기존에 사용 중인 각종 위조방지 기술인 특수도장, 바코드, QR코드, 홀로그램, 레이저빔 등과 구분되는 신기술이다. 태그 자체에 반도체칩이 내장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읽어 들인 태그정보를 서버에서 인증을 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솔루션은 화장품, 식료품, 의약품, 주류, 담배, 차(茶), 의류, 가방 및 패션잡화 등 고가형 제품은 물론 소비자가 신뢰 평가를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한류에 힘입어 한국산 제품의 인기 또한 치솟았지만 가짜(짝퉁) 한국산 제품으로 인한 폐해도 급증했다”며 “관렵 업체들의 매출감소 등은 물론 자칫 한국산 제품들에 대한 신뢰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물론 정부의 고민도 점점 커져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짝퉁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시장은 작년 기준으로만도 약 61만개의 위법 모조 제품이 제조된 것으로 통계 조사됐다. 이에 최근 우리 정부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이 위조방지 기술 도입에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쎄미시스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정품인증 관련 사업을 준비해 오고 있으며 중국, 미국, 한국 등에 정품인증관련 시스템, 방법에 대한 특허, 상표권을 출원해 등록을 받았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24365Q/정품사사 사업은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신속한 인증 서비스를 위해 중국 내에서 시스템 서버를 직접 운용중이며 고객지원을 위해 베이징(북경), 허페이(합비), 쑤저우(소주), 얼둬스(오르도스), 충칭(중경) 등 5개 시에 중국사무소를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인증을 위한 어플은 3개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개발돼 현재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이 총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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