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용 카메라(CCTV)1,688개,신호등 23,275개 등 통합지주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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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용 카메라(CCTV)1,688개,신호등 23,275개 등 통합지주설치
  • CCTV뉴스
  • 승인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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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난립한 지주시설물, ‘통합형 신호등’으로 하나된다
신호등, 단속카메라, 가로등, 교통안전표지, 도로명판...서울 거리에 무분별하게, 제각각 난립해 있는 지주시설물들이 신호등 중심으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설치·운영 주체별로 따로 관리돼 왔던 거리의 지주시설물들을 표준형 디자인이 적용된 신호등 중심으로 통합해 거리의 각종 시설물들을 최소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부터 경찰청, 자치구 등과 함께 통합지주 설치 장애물을 분석하는 등 합리적 통합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신호등 중심의 새로운 표준형 디자인을 마련하고 도로유형별로 적용 가능한 설치 매뉴얼을 제작했다.

교통 관련 시설물의 설치·관리 권한은 지난 2006년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로 이관돼 각종 시설물설치를 서울시에서 관리하게 됐으며, 경찰청도 통합지주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형 신호등의 표준형 디자인은 지난 5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교통신호등 디자인 개선안을 반영해 신호등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디자인됐으며 서울대표 10색 중 하나인 돌담회색을 지주의 기반색으로 사용해 도심 속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리도록 했다.

또한 모든 교차로 형태를 분석해 도로유형별 설치방법을 제시했고 접합부와 기초부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접합방식을 채용, 접합부와 기초부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기능성까지 높였다.

특히 이번 표준형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것이 하나의 지주로 사거리 방향을 모두 안내할 수 있는 4방향 신호등인데, 이것은 도로 이면도로 등 사람의 왕래가 잦고 보도 폭이 좁은 곳에 적용할 경우 보행편의와 경관개선 효과 모두를 극대화하는 등 효율적 활용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실제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6월 퇴계로 5가 교차로에 표준형 디자인이 적용된 통합형 신호등을 시범설치 했으며 그 결과 기존 10개였던 지주의 수가 통합 후 4개로 줄어드는 등 60%의 지주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를 서울시 전역에 적용할 경우 가로등 및 도로표지, 사설안내표지 등 7만 여개의 지주 감소와 이를 통한 연간 100억여 원의 설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08년 10월 현재 서울시내에는 신호등 2만3,275개, 안전표시 22만7,179개, 단속용 카메라 1,688개, 도로표지 9,662개, 사설 안내표지 7,667개, 도로명판 3만7,700개, 가로등 11만 4,000개 등 총 42만 1천여 개의 가로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정경원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이번 통합형 신호등 설치를 통해 30년 동안 바뀌지 않던 서울의 신호등 디자인이 개선되고, 시민 보행에 불편을 끼치는 거리의 지주들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비용도 줄이면서 거리의 표정은 보다 밝고 깔끔하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구청이나 도로교통사업소 등의 실행기관들은 향후 교체 및 설치되는 신호등에 통합형 신호등 설치 매뉴얼을 적용하게 되며, 서울시는 시행중인 디자인서울거리 및 거리르네상스사업과 시 전역에 연차별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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