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등학교내 학교 폭력 예방 등을 위해 설치한 CCTV가 인력부족과 노후화 등 운영상 허점을 드러내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시내 사립 등학교를 제외한 556개 국·공립 등학교 학생안전담당교사와 학교보안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실태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1%가 CCTV 운영상 어려움으로 '전담 인력 부족'을 꼽았다.
CCTV 모니터링은 '학교 보안관'이 하는 학교가 34.2%로 가장 많았고 '학교 보안관 및 담당교사' 22.1%, '당직자' 17.4% 순이었다.
이처럼 CCTV는 주로 학교에 배치된 학교 보안관이 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자신의 업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CCTV 모니터링이 학교 보안 업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보안관은 자신의 중요 업무로 외부 출입자 통제(44.8%), 학생 및 외부인 폭력 행위에 대한 통제(35.9%), 등·하교지도(14.9%)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학교내 설치된 CCTV와 모니터가 노후화 되거나 화질도 좋지 다는 의견도 다수 게진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상 어려움으로 저화질이 28.8% 가장 많고 다분할로 작은화면(17.9%), 모니터개수 부족(5.9%), 모니터링 장소 문제(2.4%) 등을 꼽았다 즉 장비 문제도 상당히 시급한 것으로 조사된 것.
현재 서울시내 국·공립 등학교내 CCTV 수는 평균 10대이며 CCTV 모니터는 평균 3대가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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