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농촌지역에 CCTV 설치 추진 4,354개소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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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농촌지역에 CCTV 설치 추진 4,354개소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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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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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4개소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마을입구 등에 자위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키로…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박기륜)은 18일 농번기 농․축산물 도난 및 농촌지역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도내 4,354개소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마을입구 등에 자위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여 범죄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용중인 방범용 CCTV의 경우 대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이고 관리유지비 또한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관계로,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충북에서는 설치대수를 늘리기 위한 예산확보가 쉽지 않으며, 방범용 CCTV가 주로 국도주변 등 주요 목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정작 특용작물 재배지나 농촌지역의 빈집털이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별도의 유지비가 들지 않는 자위방범용 CCTV를 마을입구나 특용작물 재배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농촌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방범용 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효과 및 검거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CCTV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감과 동시에 각 마을별 축우농가, 인삼 등 특용작물 재배현황, 과수 재배지역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여 취약지점을 선정, CCTV를 확대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충북에는 자위방범용 CCTV가 31마을에 92대가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금년 중으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09. 4. 28.에는 충주시 주덕읍 소재 ○○사찰 및 같은시 용관동 소재 ○○사 불전함에서 현금 등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사찰에 설치되어 있던 자위방범용 CCTV자료를 검색하여 피의자를 특정, 검거한 사례가 있다. 

           


또한 충북지방청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축산물 절도나 빈집털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시행함으로서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범죄심리 억제와 범인검거 및 증거자료 확보에 큰 역할을 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주민 스스로 자위 방범의식이 고취되어 풀뿌리 협력치안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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