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아두이노, 개발자 위한 인텔 큐리 모듈 기반 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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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아두이노, 개발자 위한 인텔 큐리 모듈 기반 보드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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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편리해 학습 도구·프로토타입 기술 기반 제품 활용 가능

인텔이 19일 아두이노(Arduino) 공동 창립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초급 개발자 및 교육 환경에 이상적인 보급형 학습 개발 보드인 ‘제누이노101(Genuino101, 미국명 아두이노101)’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제누이노 101은 초소형 저전력 인텔 큐리 모듈TM(Intel CurieTM)이 탑재된 보드로는 최초로 상용화된 제품이다.

▲ 인텔과 아두이노가 함께 개발자 및 학생들을 위한 인텔 큐리 모듈 기반 보드인 '제누이노101'을 출시했다.

제누이노 101은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해 학습 도구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인텔 큐리 모듈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무선 접속 및 컴퓨팅을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prototype) 기술 기반의 제품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인텔 측은 제누이노 보드에 대해 현재 시판 중인 입문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유사한 가격대 제품이지만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gyroscope) 및 블루투스 스마트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 커넥트 디바이스의 개발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제누이노 101보드는 아두이노의 오픈소스 전자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됐다.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하드웨어 디자인과 다양한 서드파티(third party) 에코시스템의 부품들에 더해 누구도 쉽게 쌍방향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게 돕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결합됐다.

조쉬 월든(Josh Walden) 인텔의 신 기술 그룹(New Technology Group) 수석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인텔은 언제나 신진 기업가들 및 젊은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최우선으로 고려해왔다”며 “아두이노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인텔의 힘을 차세대 개발자들에게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텔 큐리 모듈의 향상된 성능이 제누이노 101에 결합됨으로써 학생 및 개발자들은 이제 매우 독보적이고, 스마트하며 커넥트 된 기기들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텔 큐리 기반 보드는 2016년 터너 방송사(Turner Broadcasting) 및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방영될 아메리카 그레이티스트 메이커(America’s Greatest Makers)의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토타입 툴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는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으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미디어 그룹(United Artists Media Group)의 CEO인 마크 버넷(Mark Burnett)이 제작한다.

제누이노 101은 아두이노가 테스트하고 개발한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수업이다. 현재 300개 학교에서 진행 중인 CTC(Creative Technologies in the Classroom)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인텔은 향후 몇 년 간CTC 프로그램을 전세계 곳곳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아두이노와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 제누이노 101을 이번 프로그램에 도입함으로써 차세대 테크 산업 전문가, 기업가 및 발명가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두이노 101은 2016년 1분기에 소비자가 30달러(약 27유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이 제조하는 이 보드는 미국에서는 아두이노 101 브랜드로 미국 외 지역에서는 제누이노101 브랜드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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