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자동화·연결 차량 기술과 ITS 빅데이터 솔루션 등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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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자동화·연결 차량 기술과 ITS 빅데이터 솔루션 등 기술 전시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10.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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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Panasonic)이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2015년 ITS 월드 콩그레스(ITS World Congress)에서 자동화 및 연결 차량 기술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빅데이터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박람회에는 세계 300여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부품 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파나소닉 부스에서 자사는 자동화 및 연결 차량 기술과 ITS 빅 데이터 솔루션 등 2개 부문에 걸쳐 기술력과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보행자 및 자동차용 차량 및 디바이스 솔루션과, 가정용 및 도로용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ERTICO-ITS 월드 콩그레스 2015의 조직위인 ITS 유럽(ITS Europe)은 업계가 더 안전하고 똑똑하고 청정한 이동성을 목표로 할 것을 강조했다. 이 비전의 목표는 탑승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차량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축소하고 자동차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유럽 ADAS(The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시장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캐시 브라운(Cathy Brown)은 차량 안전과 운전자 편의성이 현재 자동차산업의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준법 운행과 비용 절감 차량으로 인해 유럽 ADAS시장은 안전과 편안함을 통합한 새로운 적용 통합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라고 브라운이 지적했듯이 이것이 평가의 핵심 지점이 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미래 기술을 고려하는 동시에 그러한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파나소닉 자동차 및 산업 시스템 유럽(Panasonic Automotive and Industrial Systems Europe GmbH)의 사장인 마사히사 시바타(Masahisa Shibata)는 파나소닉이 ▲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와 전자조종석(e-cockpit) 솔루션 개발 ▲ 최대 안전을 위한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s) ▲ 동급최강의 EVs (Electric Vehicles)용 배터리 기술과 더 효율적인 전자기술을 겸비한 환경 솔루션 등 3가지 핵심 사업분야에 글로벌 전략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파나소닉의 유럽 비즈니스 전략과 관련해 테라오카 요시타카(Yoshitaka Teraoka) 파나소닉 자동차 및 산업 시스템 유럽의 부사장은 “우리가 독특한 것은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와 B2B 분야를 타가 수분(cross- pollinate)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이 세가지 분야에 관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 그리고 앞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는 유럽 고객들의 최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카메라, 센서, 이미지처리기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ADAS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시스템은 0.1초내에 다른 차와 보행자의 위치를 감지하고 도로대차량 통신(road-to-vehicle communication)을 통해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협력적 교차로 안전(cooperative intersection safety )를 위한 파나소닉의 97GHz 인프라스트럭처 레이더(Infrastructure Radar)는 정밀한 뿐 아니라 광범위함을 자랑한다.

이것은 보행자와 다른 차를 구분하는 고해상도를 제공하고, 다각도의 시각 스캐닝, 심야나 혹독한 기상조건(눈, 안개 등)에서도 다양한 목표물을 감지하는 고수준의 정확성을 제공한다.

주행지원시스템용 V2X 통신은 새로운 주행지원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V2V(vehicle-to-vehicle), V21(vehicle-to-infrastructure), V2P(vehicle-to-pedestrian) 등을 포괄하는 주행지원시스템용 V2X 통신은 운전자에게 심각한 상황을 즉각 고지함으로써 교통사고 방지에 기여한다.

운전자에게 주변환경을 인식시켜주는 ‹K러닝 기반 고성능 보행자 감지(the High-Performance Pedestrian Detection based on Deep Learning )는 보행자 행태를 측정해서 차량내 카메라가 사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탐지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피코사(Ficosa)와의 자본 및 사업 제휴로 전자 미러 사업 출시 및 ADAS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페인 기업인 피코사는 자동차업계의 1급 글로벌 사업자다. 전자미러시스템 분야 협력을 통해 피코사와 파나소닉은 자동차 안전과 편안함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분야가 차세대 조종석 시스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피코사 인터내셔널의 하비에르 푸욜(Javier Pujol)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은 노하우와 기술 보완뿐 아니라 지역 시너지까지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 고객들은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큰 혜택을 얻을 것이다”며 “예를 들면 차세대 조종적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자동화 및 연결 차량 기술 코너에서 지능형 리어뷰 모니터 시스템(Intelligent Rearview Monitor System)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미러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미러 모드(Mirror Mode)로 작동하면 I급 미러 이미지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모드를 작동하면 후면 카메라에서 찍힌 이미지를 보여주고 사이드뷰 카메라는 맹점(blindspots)도 볼 수 있게 한다.

통신 연결 증가로 인해 차량들이 점점 더 해커들의 공격에 취약해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차량 네트워크 보호를 위해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을 선도한다. 악의적인CAN(Controller Area Network )을 막기 위한 ECU(Security Electronic Control Unit )는 이상 가속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탐지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며 악의적인 명령을 거부한다.

ITS 빅데이터 솔루션 코너에서는 광범위한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ITS 활용 가능성을 제안한다. B2B의 경우 파나소닉의 물류 조사 솔루션(Logistics Probe Solutions)은 물류 관리자 같은 전문가들의 차량 검사를 용이하게 해준다. 또 도로 관리자들은 GPS에 탑재된 SD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를 통해 더 간편하게 도로 상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B2C에서는 안전과 보안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데 집중한다. ‘놀라운 여행 시스템(Wonder Trip System)’이라 불리는 이것은 개인 인증 기술을 통해 모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교통정보를 통합해서 맞춤형 통신 및 콘텐트를 제공할 수 있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이런 솔루션들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편안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길 바라고 있다. 다시 말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A Better Life, A Better World)을 구현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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