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일본 가와구치시 관내 이더넷 패브릭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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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일본 가와구치시 관내 이더넷 패브릭 구축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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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가 일본 가와구치(川口)시의 관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간토(關東)지방에 속한 가와구치시는 이를 통해 전세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관내 각 사무소 전체를 관통하는 단일 이더넷 패브릭을 운영하게 된다.

새로 들어설 관내 네트워크는 브로케이드 VDX 스위치 기반의 이더넷 패브릭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이넘버’ 주민등록번호 시스템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각종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 당국의 정보시스템에 유연성과 민첩성을 부여하게 된다.

가와구치시는 오랫동안 일본 IT 개발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일본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오픈 시스템, SAN/LAN 컨버전스, 서버 및 네트워크 가상화 작업을 도입한 바 있다.

기존 IP 네트워크 인프라가 수명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중으로 시청사 리노베이션 작업을 앞두고 있는 시 당국은 패브릭 아키텍처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공사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오아먀 미즈호 가와구치시 정보정책국장은 “시 당국은 운영 장애 방지, 시청사 리노베이션, 마이넘버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각종 수요 등 장단기적 과제에 직면해 있고 네트워크 유연성과 민첩성 증강이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며 “VDX 스위치 도입을 통해 관내 사무소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 이더넷 패브릭 구축, 정보시스템 유연성을 증강시킨다는 브로케이드의 제안은 기술적, 비용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조건이었고 우리는 이제 민첩성이 더욱 강화된 관내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올 연말까지 넷원시스템(Net One Systems)과 파트너십을 맺고 40Gbps의 이더넷 브로케이드 VDX 6740 스위치를 가와구치시 자체 광케이블 인프라와 연결, 관내 22곳의 사무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VCS 패브릭 기술이 결합될 이번 작업을 통해 단일 스위치로 관리가 가능한 로지컬 섀시(logical chassis)가 구축된다. 또한 패브릭 전체에 10Gbps 의 이더넷 접속포트를 저전력으로 연결시켜 관내 네트워크에 고도의 탄력성을 구현함으로써 강력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가상화 네트워크 운영용 파운데이션을 구성하게 된다.

아오바 마사카즈 브로케이드 일본지사 대표이사는 “가와구치시 관내 패브릭 구축 프로젝트는 차세대 IP(New IP)가 첨단화된 혁신적 네트워크 아키텍처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며 “시 당국은 레거시 네트워크를 이용해 새로 구축될 패브릭 스위칭 솔루션으로 안전하게 이전하는 한편 서비스 확대로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와구치시는 내년 시청사 리노베이션을 맞아 이번에 새로 구축될 패브릭 네트워크를 데이터 미러링과 정보시스템 이전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며 브로케이드 VCS 패브릭 기술의 자동화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종 사용자들이 눈에 띄지 않는 이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당국은 신규 가상화 데스크탑 시스템 등 전혀 다른 네트워크 요구조건을 지원하도록 네트워크 가상화 빈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연결해 원활하고 통합된 서비스 공급용 클라우드 패브릭 설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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