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제조 업계 리더십 강화 위해 2개 기업 인수
상태바
오토데스크, 제조 업계 리더십 강화 위해 2개 기업 인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12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데스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인 씨컨트롤(SeeControl)과 독일 루프부르크의 산업용 적층 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사인 넷파브(netfabb) 등 총 2곳과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씨컨트롤의 서비스는 제조사 및 시스템 통합사가 원격 제품, 사물 및 자산을 연결해줄 뿐만아니라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수익 기회를 창출한다.

아마르 한스팔 오토데스크 정보 모델링 및 플랫폼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제는 모든 사물, 제품, 환경 등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할 수 있는 제조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고 이러한 가운데 씨컨트롤 인수는 고객이 자신의 제품에서 받은 데이터를 포착, 분석 및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오토데스크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씨컨트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판매 및 지원할 뿐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제조 및 건설용 디자인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토데스크는 기업들이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 모델을 탐구할 수 있도록 씨컨트롤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오토데스크는 넷파브 인수와 함께 넷파브의 모기업이자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FIT테크놀로지그룹(FIT Technology Group)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결정도 내렸다. 양사는 산업용 적층제조 (industrial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 채택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미르 한나 오토데스크 소비재 및 3D 프린팅 부사장 및 총괄이사는 “오토데스크는 산업용 적층제조 분야의 강력한 솔루션을 만드는 FIT의 업적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번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와 함께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넷파브의 오토데스크 합류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프로토타이핑을 넘어 전세계 디자이너와 제조사들이 실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세계 8만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 제조자, 아티스트, 연구원, 개발자들이 3D 프린팅 과정에 넷파브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어 오토데스크는 넷파브와의 개발, 판매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3D프린팅 분야를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또 오토데스크 퓨전 360(Autodesk Fusion 360)과 스파크(Spark) 3D 프린팅 플랫폼을 포함한 자사의 제품 설계 및 적층제조 솔루션에 넷파브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