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순간 영상 그대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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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순간 영상 그대로 저장한다
  • 이광재
  • 승인 201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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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콤, TAT 영상저장 시스템 개발

최근 새로운 기술방식을 채택한 영상저장 시스템이 개발돼 사용(녹화)중 갑자기 메모리카드를 제거했을때 영상이 사라진다거나 사고 후에 영상을 찾아보니 파일은 그대로 있는데 재생이 불가능하는 등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콤은 최근 신개념 영상저장 시스템 'TAT저장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FTA(파일 저장장치, File Allocation Table) 방식을 탈피한 초 단위 녹화 영상저장 시스템으로 시간기준으로 순차적 영상정보가 가능해 파일수도 다량 보유 할 수 있다. 특히 물리적 충격시 전원이 꺼져 영상녹화 복구가 불안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반면 이 시스템은 안정적인 녹화와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하며 메모리카드의 오류 빈도수가 적고 영상 정보의 위ㆍ변조도 방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저장 시스템 형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FAT방식의 영상시스템은 카메라(정보입력)→CPU (정보처리 메모리)→ 메모리(임시저장)→SD카드(저장)형태였지만 TAT방식의 영상시스템은 카메라(정보입력)→ CPU(정보처리 메모리)→SD카드(저장)형태로 한 단계를 축소했다. TAT의 녹화방식은 SIR(연속이미지 촬영, Sequential Image Recording) 방식이다. 때문에 프레임 단위로 영상이 저장돼 SD카드 영상 저장에도 안정적이다.

이학래 현대모비콤 대표는 "TAT 방식은 매 영상(=프레임) 단위 별로 사고 순간의 영상도 안전하게 저장하고 재생하도록 지원한다"며 "하지만 FAT 방식은 저장 도중 전원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녹화 중인 영상정보를 저장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재생 방식으로 재생 및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TAT저장 시스템은 순차적 데이터관리 방식으로 빠른 데이터 기록과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 검색이 용이하다. 특히 TAT의 줌(ZOOM) 기능이 돋보인다. 줌 기능을 통해 영상에서 프레임의 작은 부문까지 세밀하게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콤은 오는 6월 3.5인치 LCD 탑재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TAT탑재된 블랙박스를 대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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