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로 보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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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로 보안 시장 공략
  • CCTV뉴스
  • 승인 2009.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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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섭 개발팀장
에스원, '세콤브이' 출시 2달여 만에 1,000건 가입!에스원의 무인 감시 시스템과 IT기술이 결합, 여기에 동영상과 음성이 가미된 영상관제시스템 '세콤브이'가 출시 2달여 만에 가입자 수 1,000건이 넘어섰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방향 음성 통신'으로 사건 현장 개입하는 무인 감시 시스템 무인 감시 시스템이 설치 된 현장에 범죄가 발생하면 감시 센서가 반응한다. 이에 알람이 울리고 경찰이나 보안감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적어도 수분의 시간의 소요가 된다.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진작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범죄가 진행 중인 상황을 중간에 차단 할 수 있을까? 

세콤브이 시스템은 기본적인 센서+CCTV카메라+양방향 음성 통신+조명이 결합 된 원스탑 영상 관제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무인 감지기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 된 센서가 반응을 하면 관제사에서 인식을 하고 출동의 순서로 이어졌다. 세콤브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센서가 인식하고 CCTV 카메라를 통해 영상 촬영이 이어지며 실시간으로 관제사에 자료가 전달 된다.

이에 대원들의 출동이 바로 이어지고, 관제사에서는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으로 매장에 침입 한 반갑지 않은 손님에게 "동영상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당장 행위를 멈춰라" 등의 경고 방송이 이뤄질 수 있고, 조명을 켤 수도 있다. 그 동안은 사건이 발생 후 행동을 취해야 했지만, 세콤브이 시스템으로 실시간 현장 개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에스원은 지난 2006년에도 이미 비슷한 영상 관제 시스템 서비스를 발표하였다. '세콤뷰' 모델은 음성 없이 영상만 제공하였지만 이 역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이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술이 세콤브이다.

에스원의 기술 연구소 문경섭 개발 팀장은 "때로는 매장 주인이 실수로 시스템을 해제하지 않고 출입하는 경우가 있다. 센서가 반응하면 관제사에서 인식을 하게 된다. 이때는 양방향 음성 통신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장에 설치 된 세콤브이 시스템의 영상을 고객들은 가정의 PC나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언제든지 실시간 지켜 볼 수 있다. 세콤브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라이브뷰어'를 개인의 해당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컴퓨터를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화면보호 기능이 작동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해제 할 수 있다. 또한 에스원의 관제센터에서는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만 영상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부분은 안심하라는 설명이다.러시아 기술연구소 설립, 세계적인 무인 감시 보안 기업 성장중에스원의 연구소는 직접상품화팀(개발팀)과 연구팀으로 조직되어 있다. 연구조직은 당장의 시장 진출 보다는 향후 3~5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섭 팀장은 지난 2005년도 에스원에 입사한 후 기술 연구소 팀원들과 함께 세콤브이를 탄생시킨 핵심 인물이다.

문경섭 팀장은 "에스원의 연구소에서는 감시 시스템 알고리즘 개발이 한창이다. 이번에 출시 한 세콤브이는 알고리즘이 1.0 버전이다. 계속해서 연구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 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 지능화된 알고르즘으로 단순 저장 감시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인공 지능적인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에스원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수학 강국인 러시아는 소프트웨어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또한 우주, 항공, 방위산업 등에서 뛰어난 기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원천 기술과 에스원의 보안 시스템의 기술이 만났다.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세계적인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스원은 일본의 세콤과 IS 교류를 통한 공통과제도 진행하고 있으며, 에스원만의 특화된 기술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사회적 환경이 보안 기술을 발전 시킨다.현대는 노령화, 고령화로 독거 노인과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 기술 구현이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환경은 기업의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환경이 CCTV와 IP 카메라 기술을 포함한 영상 감시 시장을 더욱 발전 시키고 있다.

문경섭 팀장은 "IP카메라 시장의 기술적인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DVR 역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다만 IP카메라는 아직 그 용도에 대해서 신뢰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IP 기술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IP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지털 영상을 녹화하는 저장 장치인 NVR(Network Video Recorder)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빌딩과 대학 등 대규모를 대상으로 한 세콤마스터도 곧 출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원의 무인 감시 시스템의 진화는 끊임없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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