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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CCTV 의무화… 물리보안·CCTV 기업 각축전

다양한 패키지 상품·어린이집 연합회 제휴 등 시장 확보 총력 신동훈 기자l승인2015.10.06 16:13:37l수정2015.10.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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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9월19일부터 시행됐다.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9월19일부터 시행됐다. 유예기간은 3개월으로 12월18일까지 어린이집에 대대적인 CCTV 설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설치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정부에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CCTV 설치율은 반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 CCTV 어린이집 설치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 46.1%, 부산 35.6%, 대구 46.9%, 광주 37.5%, 대전 33,7%, 울산 46.9%, 경기 33.5%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어린이집 CCTV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허창호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사무관은 “지난 6월에 이어 따로 조사하진 않았으나 설치율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자체에 설명회나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설치 권고와 안내, 홍보를 하고 있으며 연내 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저조한 곳으로 조사된 경기도 등 각 지자체에서는 CCTV 설치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ADT캡스, 어린이집 CCTV 패키지 KIDS 세이프티(Safety) = ADT캡스는 지난 1월 어린이집 전용 특화 솔루션 ‘어린이집 CCTV 패키지’를 출시하며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었다. 이 어린이집 CCTV 패키지는 ▲선명한 HD급 고화질 영상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디서나 확인가능 ▲녹화된 영상은 임의삭제가 차단되어 두 달간 안전하게 보존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 ADT캡스는 지난 1월 어린이집 전용 특화 솔루션 ‘어린이집 CCTV 패키지’를 출시하며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었다.

사측 설명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긴급 상황 발생시 전문 보안 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와 자동 탐지와 원격관리, 정기점검 서비스까지 어린이집에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모두 묶어 부모와 보육교사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현재 ADT캡스의 ‘어린이집 CCTV 패키지’는 9월19일부터 시행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본격적인 설치를 앞두고 서비스 추가 구성 중에 있다. 고화질 CCTV 카메라와 저장장치를 제공하는 기본 패키지에서부터 고화질 프리미엄 패키지, 여기에 전문 모니터링과 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하도록 패키지를 꾸미고 있다.

지난 1월 어린이집 CCTV 패키지 출시후 관련 문의가 2월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오는 9월19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최근 지역별 어린이집 연합회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ADT캡스 보안전문가는 “어린이집 CCTV를 설치를 고려할 때 정부가 지정한 CCTV의 화질이나 저장시간 등의 규정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시간 영상 관리나 문제 발생시 신속한 출동 능력, 상황 대처 경험 등을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DT캡스는 최근 자사 1800여명의 출동대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부분에 대한 질의에서 전체 응답자 984명 중 52%에 해당하는 510명이 ‘CCTV 사각지대 해소와 녹화영상 삭제불가’를 손꼽았다.

그 뒤를 이어서 252명(26%)은 CCTV의 화질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외에 문제 발생시 출동과 관리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CCTV 제품이나 브랜드가 사용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KT텔레캅,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 키즈뷰 = KT텔레캅은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인 키즈뷰를 출시했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가 주 이유다. 이 상품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CCTV보다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PC나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키즈뷰 가입 어린이집에 어린이집 현판(로보카폴리)와 차량스티커, 영상정보 관리 대장, 로보카폴리 교보재, 키즈노트 모바일 앱을 통한 영상확인, 서비스형 CCTV 상품 25%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전문가가 방문해 보육시설별 맞춤형 보안설계를 무료로 진행해 각 시설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측은 영상정보저장, 접속기관 보관과 위·변조 방지, 개인정보보호, 영상정보 기록제공 등 개정된 영유아보호법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어린이집 전용 CCTV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집 CCTV 설치와 관련해 KT텔레캅 보안전문가는 “개정된 영유아보호법에는 130만 화소 이상으로 영상을 저장하도록 정의하고 있다(법 제 15조의4)”며 “CCTV를 이미 설치하고 있는 곳이라도 영상 화질과 녹화 기간 등 법제화된 CCTV 설치기준과 상이할 수 있으니 각 사업장에서는 보안전문가와 사전 상담을 통해 법 기준에 부합하는 CCTV를 설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에스원, 상황발생시 분석하고 알려주는 지능형 CCTV ‘SVMS’ = 에스원은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고 보여주는 일반 CCTV와 달리 시스템이 특징적인 사물·사람, 행동 등을 인식해 분석과 알림을 해주는 지능형 CCTV인 에스원 SVMS를 선보였다.

▲ 에스원은일반 CCTV와 달리 시스템이 특징적인 사물·사람, 행동 등을 인식해 분석과 알림을 해주는 지능형 CCTV 에스원 SVMS를 선보였다.

SVMS의 가장 큰 장점은 예방 효과에 있다. SVMS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침입, 넘어짐, 이상행동 감지, 화재, 이동자 계수 등 14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알려준다. 이로써 이상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집은 많은 아이들이 있고 돌발상황은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는 즉각 인식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반 CCTV가 사후 증거자료로만 활용될 수 있는 것에 비해 폭력사고 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스원의 관계자는 지능형 CCTV가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폭력사고를 예방하는 대안으로도 주목 받으며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렇기에 에스원의 전문보안요원이 어린이집 내외부의 안전사고와 폭력 예방 등 CCTV 설치 목적에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패키지를 구성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CCTV 설치시 설치비 부담으로 기능이나 해상도보다는 가격에 중심을 두고 저화소의 최소한의 기능만 있는 CCTV를 설치한다면 화질 불량과 기능 저하로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국망을 가지고 신속한 A/S대응이 가능한지,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엑시스코리아·아이디스 등 CCTV 기업 차별화된 패키지 선보여 = IP카메라 선도기업인 엑시스코리아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고품질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고품질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패키지는 엑시스의 고정형 미니돔 카메라 4대와 PoE를 지원하는 4채널 NVR로 구성돼 있다.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는 AXIS M3004-V과 AXIS M3005-V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XIS M3004-V과 AXIS M3005-V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HDTV급 영상 화질을 제공해 소매 매장, 커머셜 빌딩, 병원 등에서 수요가 많이 있었던 파손 방지형 네트워크 카메라이다. 또 3축 각도 조정 기능으로 신속한 설치와 화각 설정이 용이하고 코리더 포맷을 지원해 긴 복도 등의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또 이번 솔루션 패키지는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카메라를 NVR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카메라를 검색하고 등록해 설치와 설정이 매우 간편하고 관리가 쉽다.

다양한 뷰어 프로그램과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앱을 무료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시 영상과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HDMI 포트를 지원해 모니터나 TV에 바로 연결해서 생생한 화질로 영상을 볼 수도 있다.

구매와 상담은 엑시스의 파트너사인 선진인포텍, 성진에스에스, 앤비젼에서 진행한다. 각 파트너사 별로 패키지를 차별화시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엑시스코리아 관계자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한 보안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으며 이미 우리 일상 속 많은 곳에서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진보된 기술들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분명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스도 어린이집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한창이다. 소규모, 중소규모, 대규모로 나눠 카메라 대수별 패키지 상품을 꾸렸다. 메가픽셀 네트워크 돔형 카메라 MNC327DR과  2메가픽셀 네트워크 IR 카메라로 패키지를 꾸렸다. 둘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주야간 환경 모두 적합하다.

DVR은 소규모는 DIR410N을 그 이상은 DIR820N을 패키지로 되어 있다. DIR410N은 아이디스의 기술인 DirectIP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4CH NVR로 풀HD(1920x1080) 120ips 녹화와 감시를 지원한다. DIR820N은 8CH NVR, 풀HD(1920x1080) 240ips 녹화와 감시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는 교권 침해나 지나친 감시 등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의사표현이 쉽지 않은 영유아를 아동학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 제도다. CCTV를 통해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어린이집 교사도 학부모와의 신뢰를 돈독히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때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CCTV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CCTV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설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신동훈 기자 sharkshin@cctvnews.co.kr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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