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적 사고력 창시자 지넷 윙 MS연구소 부사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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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적 사고력 창시자 지넷 윙 MS연구소 부사장 방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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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컴퓨팅적 사고 교육 활성화 위해 협력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이하 CT)’을 연구 개발한 창시자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MS)연구소 부사장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방한, CT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국내 CT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한다.

CT는 컴퓨터과학의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하여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의 방식이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기술과는 달리 분야에 관계없이 컴퓨팅 원리를 활용해 상황을 분석하고 재구성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구조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의학, 법, 경제, 정치, 예술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필요한 핵심 능력이다.

CT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CT 교육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가 MS연구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CT 교육 과정을 개발,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지넷 윙 MS연구소 부사장은 국내 CT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최되는 컴퓨팅적 사고력 포럼(Computational Thinking Forum, 10월8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에 참석해 CT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CT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컴퓨팅적 사고력 교육 과정의 개발 및 발전방향’ 관련 토론에도 패널로 참석해 국내 교육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포럼은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와 연세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관련 학계는 물론 초, 중, 고 교육 담당자 및 미래부가 함께 CT의 중요성과 적용 방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는 행사다.

지넷 윙 부사장은 CT와 관련한 연구 개발은 물론 카네기멜론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CT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카네기멜론대학교는 MS연구소와 함께 CT 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란 MS연구소 소속 대외협력 부문 담당 상무는 “CT 교육은 미래 인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창의력, 분석력, 논리력 등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다”며 “MS연구소는 이번 지넷 윙 방한을 계기로 국내 학술 및 교육계와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CT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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