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수 금융기관 중 하나인 리야드뱅크가 자사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젬알토의 클라리스타 콘택트리스 EMV 카드(Clarista Contactless EMV card) 시스템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카드시스템은 업계표준인 MULTOS 운영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디지털 보안부문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 (유로넥스트 NL0000400653 GTO)는 밝혔다. 리야드뱅크는 사우디로선 최초로 비결제 결제시스템을 채택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지 소매금융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갖게 됐다.
소비자들은 비접촉 카드를 이용함으로써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 현찰이 어디 있는지 찾거나 잔돈을 세거나 제품구매를 위해 현금이 충분한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리야드뱅크는 비접촉 카드를 도입함으로써 비접촉 인프라 구축으로 형성되고 있는 사우디의 최신 소비자환경에서 주도적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ABI리서치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까지 사우디 전역에 걸쳐 총 10만개의 비접촉 결제 터미널(단말기)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 까지 이 단말기 수치는 총 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칼리드 하리리 리야드뱅크 소매금융 상품 및 서비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리야드뱅크는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이 발급하는 SAMA 인증을 최근 승인 받았다. 젬알토는 인증에 필요한 듀얼인터페이스 카드를 선보인 최초의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배경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리야드뱅크는 젬알토와 오랜 기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젬알토는 비접촉 EMV카드부문에서 세계 선두기업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리야드뱅크가 혁신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젬알토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클라우델 젬알토 MENA(중동 및 아프리카)사업부 총괄 사장은 “리야드뱅크는 사우디 최초로 비접촉 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혜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특히 젊고 유행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이 솔루션은 커다란 매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리야드뱅크의 비접촉 결제부문은 모바일 NFC솔루션 부문으로 이행하게 될 것이다. 젬알토는 리야드뱅크의 비접촉 결제솔루션 사업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