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플랫폼 사업 본격 시작…‘교육 분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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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플랫폼 사업 본격 시작…‘교육 분야’ 적용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09.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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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무환 오피스 마케팅 총괄 상무가 ‘오피스 2016’ 버전 출시와 함께 자사 플랫폼 전략 사업을 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2016’ 버전 출시와 함께 자사 플랫폼 전략 사업을 밝히며 디지털 스토리텔링 툴(digital storytelling tool) ‘스웨이(Sway)’와 ‘원노트(One Note)’ 등을 통한 교육 분야 플랫폼 서비스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윤무환 오피스 마케팅 총괄 상무는 “MS는 하이브리드와 온프레미스 그리고 클라우드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며 MS는 오피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신제품을 통해 자사 워크플레이스 서비스인 오피스 솔루션을 강화하는 한편 오피스365를 적용해 단순 생산성 오피스 도구를 벗어나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할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해 MS는 자사의 주요서비스였던 오피스 프로그램 확장과 플랫폼 사업 두 가지 노선을 함께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윤지 오피스 마케팅 담당 차장이 스웨이(Sway)와 원노트(One Note)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게 된 김윤지 오피스 마케팅 담당 차장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 중 하나로 원노트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과제 포트폴리오, 음성 지원 교육, 녹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학생과 선생님의 소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원노트의 경우 오피스365로 서비스 가능한 솔루션으로 학생들의 과제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과제물을 선생님이 디지털 팬으로 지도 교육할 수 있다. 또 음성 녹음과 녹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 교육도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스웨이(Sway)는 지난 8월부터 오피스 365에 추가된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디지털 스토리텔링 툴을 제공한다. 기존 오피스에서 사용되던 파워포인트와 비슷한 형식으로 사진, 동영상, 글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이번에 발표된 '오피스 2016'은 클라우드 '오피스365'에 내포돼 있다

그러나 업무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오피스의 파워포인트 보다는 좀 더 디자인적인 퍼포먼스와 툴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웨이에 자동으로 저장된 디자인 툴을 적용해 스토리텔링화 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김윤지 오피스 담당자는 부산광역시 월평초등학교 이승민 교사의 스웨이를 공개하면서 “이승민 교사의 월평초등학교 소개 자료는 다양한 사진, 글, 영상 콘텐츠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도구를 통해 손쉽게 만든 사례 중 하나다”며 “이외에도 학급 통신문, 체험학습 활동보고서, 학생 과제 포트폴리오 등 여러 가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무환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 365를 통해 오피스 2016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1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MS는 이용자들을 위해 열린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며 경쟁사의 솔루션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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