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통시장 공동 배송체계 구축 앱으로 간편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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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통시장 공동 배송체계 구축 앱으로 간편 배송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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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 협약…스마트 배송 서비스 추진

전통시장의 불편사항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배송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CT를 결합한 ‘스마트 배송 서비스’가 본격 추진된다.

SK텔레콤은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과 화곡중앙골목시장, 목3동 시장 등 3곳에서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신영시장에서 전통시장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전통시장 이용자가 구매 물품을 무인배송함(미유박스)에 집어넣고, 자체 내장돼 있는 터치스크린에 주소 등을 입력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배송기사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고객이 상점에서 물건 구매후 배송을 요청하면, 상인은 ‘미유버튼(상인용 모바일앱)에 접속해 배송을 요청하고 배송기사에게 배송요청이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 SK텔레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스마트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전통시장 이용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구매 물품을 배송받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근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 3곳을 한데 묶어 배송함으로 배송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배송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배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고객과 상인들은 무인배송함과 스마트폰(미유버튼 앱)에 주소지 등을 입력하면 손쉽게 배송을 이용할 수 있어 ICT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배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부각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부터 약 1주일간 스마트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약 40여건의 무인배송 서비스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스마트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스마트 배송 서비스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모델을 추진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장이 스마트 배송 서비스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ICT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혁신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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