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파이코리아, UAE 메나앱스와 2억달러 투자 유치 M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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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파이코리아, UAE 메나앱스와 2억달러 투자 유치 MOA 체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9.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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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파이코리아가 성공적인 시연을 하고 UAE 메나앱스(MENA Apps)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한 디지파이코리아는 위성과 통신하는 안테나를 개발해 전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회사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전파를 받는 안테나를 사용해 핫스팟(WiFi 가능 지역)을 만들고 기지국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통신사업자들과 비교해 설치 비용 1/10밖에 들지 않는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에 고속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이스턴 맹그로브 호텔에서 UAE 최대 벤처 투자기업인 메나앱스와 총 2억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미국 지역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통신시장을 확보할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 체결 상대사인 메나앱스 UAE 및 중동의 최대 벤처 투자 기업이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앞선 올해 4월 미국 뉴저지 오션카운티 NAPOA 등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MOA 체결식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이집트에서 정치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정치인 모하메드 달란(Mohammed Dahlan)이 참석했다. 모하메드 달란은 정치가로서 현재 세르비아, UAE, 이집트 등 중동에서 IT, 방송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집트 대규모 방송통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그는 아부다비 왕세자인 쉐익 모하마드 빈 자예드 알 나하이안(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무바달라 국부 펀드 회장의 경제수석 어드바이저 등을 맡고 있다. UAE 메나앱스의 압둘 마익 알 자베르(Abdul Maik Al Jaber)는 무하메드 달란의 최 측근으로 쿠웨이트 최대 통신사인 Zain 그룹의 CEO를 지닌 바 있다.

디지파이코리아 한만기 사장은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중동 시장확보를 위한 천군만마의 우군을 만난 셈”이라며 “이번 MOA를 통해 중동 지역을 포함해 디지파이코리아의 우수한 위성통신기술을 세계 널리 알리고 더욱 발전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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