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민이 참여하는 U-시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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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민이 참여하는 U-시티 만든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9.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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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112·119 긴급출동 경찰과 소방관은 도시 내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한 U-시티 플랫폼을 통해 현장 상황정보, 이동․접근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범죄·구난활동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게 된다.(2015.7.26, 2015.9.3 국토부 보도자료 ‘U-시티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국토부가 경찰청․안전처와 함께 추진중인 ‘U-시티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는 2014년 U-시티 서비스 경진대회에 출품한 한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 <제공 : LG CNS>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한 시민체감 U-시티 서비스 및 민간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5 U-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10월19일까지 시민, 전문가,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국가 U-시티 R&D(2013~2018년, 총 200억원) 연구팀이 기술개발을 지원해 공공서비스의 경우 지자체 등에 보급·확산하고 민간 수익모델은 제안기업 등이 지자체에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신규 U-시티 서비스’ 부문과 ‘지자체 U-시티 우수사례’ 부문 등으로 구성되며 신규 U-시티 서비스 부문은 시민체감이 가능한 U-시티 공공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와 중앙정부, 지자체의 각종 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연계서비스, U-시티 기반시설을 활용한 민간 수익모델을 공모한다.

U-시티 기반시설은 도시통합운영센터, 인프라(유무선 통신망, 센서네트워크), 지능화 시설(지능형 CCTV, 전광판, 센서, 단말기, 미디어 폴 등) 등을 일컫는다.

지자체 U-시티 우수사례 부문은 지자체가 U-시티 기술을 활용해 기관간,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시민편의를 제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성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올해 대회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U-시티에 접목하기 위해 ‘전문가·기업 제안’ 부문을 신설하고 수상시 아이디어 제안자가 2016년도 국가 U-시티 R&D 연구과제 수행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경진대회 홈페이지(www.ucityservice.org)에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되고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차로 21개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이 중 7개의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및 최우수상을 결정하고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70~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12·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스마트 안심 주니어 케어(Senior Care) 서비스 등 수상작이 후속 기술개발 지원, 국민안전처·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MOU 등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성원 도시정책관은 “U-시티 기술은 기 구축된 도시 인프라에 몇 가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미래 U-시티 기술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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