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알테라 인수.. 자일링스에겐 오히려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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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알테라 인수.. 자일링스에겐 오히려 기회다?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5.09.1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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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올-프로그래머블’ 넘어 ‘시스템 통합’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시장 공략 나선다

“프로그래머블 로직에서 올-프로그래머블로, FPGA 엔지니어에서 시스템&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기존에는 단순한 로직과 실리콘(IC)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시스템 가치와 융합에 집중할 것이다.”

전세계 FPGA 1위 기업인 자일링스가 ‘소프트웨어 정의’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업에서 탈피해 ‘엔드 시스템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 설계 유연성·연결성 모두 제공해 나갈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최근 방한한 스티브 글레이저(Steve Glaser) 자일링스 기업전략마케팅 그룹 수석부사장(CMO)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5G 무선통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디바이스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개념적 사고(Programmable Logic)’에서 ‘모든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ALL Programmable)’으로의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시스템 환경이 5G로 가는 통신 네트워크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모두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으로 가는 추세다. 자일링스는 최근 이와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징크(Zynq) 이기종 멀티프로세싱(MP) SoC와 ‘SDSoC’ 개발환경의 정식 버전을 지난 7월 공개했다. 단순히 ‘실리콘(IC)’ 개발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통합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FPGA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개발자라도 SDSoC가 제공하는 C/C++ 기반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쉽게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자일링스가 이야기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간 융합 비전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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